나그네

슬기둥


강따라 구름따라 정처없이 걸어도
어느곳 누구 하나 반기는 이 없구나
지나간 세월이야 아쉬울 것 없어도
이 한몸 쉬어갈 곳 어디에도 없구려
* 날이라도 화창하면 그런대로 좋으련만
모진 바람 불어오면 어디로 가나
아~아 나는 나그네 아~ 나는 정처없는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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