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났던
네 기억이 사라지면
그땐 마음껏
웃을 수 있을까
비처럼 쏟아질
아픈 눈물 속에서
너란 우산 없이
살 수 있을까
떠날 땐
얼음보다 차갑게
미련이 남지 않게
사랑하던 순간들이
지워져 갈 수 있도록
잔인했던 너
너를 이해하던 나
그 모든 게
슬픈 연극 같았어
운명이 정해 준
내 대사가 끝난 뒤엔
결국 돌아서
무너져 울 텐데
달처럼 변하는
추억들이 두려워
꽃인 듯 안으면
가시가 된다
떠날 땐 얼음보다 차갑게
미련이 남지 않게
사랑하던 순간들이
지워져 갈 수 있도록
잔인했던 너
너를 이해하던 나
그 모든 게
슬픈 연극 같았어
내 거짓말이 늘어가
하나도 아프지 않아
넌 나에게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 바보처럼 지낼게
상처가 되지 않게
찬란하던 지난날이
영원히 사라질 수 있도록
사랑했던 널
이제 보내주는 나
그 모든 게
슬픈 연극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