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틈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잠든 나를 깨워놓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내 이름을 부르는 너의 목소리
가벼운 옷차림 좋아하는 노래
가득 담아 떠나볼까
벽에 기대어서 너를 기다리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내 이름을 부르는 너의 목소리
반짝이는 눈빛, 마주 잡은 두 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달콤한 바람이 입 안 가득
꿈처럼 나른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려봐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눈부신 햇살이 나를 감싸주고
바람은 귓가에 머물러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노래를 따라 불러봐
반짝이는 눈빛, 마주 잡은 두 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달콤한 노래가 입 안 가득
꿈처럼 나른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려봐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달콤한 햇살이 입 안 가득
꿈처럼 나른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려봐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