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참 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가을밤 잠 못 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꼭 한번만
내게 말을 걸어 준다면
꼭 한번만
웃는 얼굴 보여 준다면
꼭 한번만 내민
손을 잡아준다면
밤하늘을 날 수도
있을 텐데
들리나요 내 맘
외치는 소리
보이나요 내 두 눈에
흐르는 눈물
느끼나요
타버릴 것 같은 내 심장
밤하늘을
날 수도 있을텐데
참 예뻐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참 예뻐요
나와는 다른 사람
가을밤 잠 못 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나완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