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떠나가는 그대에게 긴 말은 하지 않을께
날 떠나서도 행복해줘 웃는 얼굴 좋아했잖아 우리
알람이 울려 잠이 깻어 따뜻한 커필 내려 마시고
거울을 보며 단장했지 별다를것 없는 하루의 시작
온종일 흐린 캄캄한 하늘 해질 무렵에 지겨운 소음
숨막힐 듯한 버스를 내리고 기다린듯이 비가왔어
너와 함께라면 막힐 택시안도 즐거웠지
버스를 타면 비가 왔고 내릴때면 햇살이 비쳐왔어
날 떠나가는 그대에게 긴 말은 하지 않을께
날 떠나서도 행복해줘 웃는 얼굴 좋아했잖아 우리
어두운 밤이 불안해서 수화기를 들고 널 기다려
어쩌다 보인 부재중 전화 그 안에 네가 보이지 않아
불안한 긴 긴밤도 네가 있어 늘 꿈속 같았어
나 아직 잠이 덜 깻나봐 정신을 차릴 수 없잖아
날 떠나가는 그대에게 긴 말은 하지 않을께
날 떠나서도 행복해줘 웃는 얼굴 좋아했잖아
날 떠나가는 그대에게 긴 말은 하지 않을께
날 떠나서도 행복해줘 웃는 얼굴 좋아했잖아 우리
하지만 너는 빠지지 않는 가시같아
하늘을품은죄(세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