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데
웃는다고 괜찮아질까요
참아낼 수 있는 게 아닌데
이 그리움을 난 참을 수 있을까
그냥 모두 포기할까 봐
너를 지우거나 보내는 일들
수십 번을 더 했던 그 고민과
똑같은 대답이었어
꿈을 꾸어서도 안 되는 우리
마음에 담아도 안 되는 우리
그런데도 니가
왜이리 자꾸 니가
생각이 납니다
어떤 생각보다 더
왜 그리움은 가라앉질 않고
생각이 납니다
어떤 하루보다 더
너와 만든 아름답던 시간
잠시 머문 여행 같던 순간
턱 끝까지 올라온 눈물
애써 몇 번이고 눌러 내렸어
끝없이 밀려 나오는 마음
이 그리움 어떡할까
꿈을 꾸면서도 만나는 우리
매일 그리움에 살아갈 우리
잊지 못해 내가 그래서 매일 니가
생각이 납니다
어떤 생각보다 더
왜 그리움은 가라앉질 않고
생각이 납니다
어떤 하루보다 더
너와 만든 아름답던 시간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를 미치게 하는
너란 그리움
너란 외로움
너라는 꿈
생각이 납니다
생각이 납니다
그대라는 꿈을 꾸던 시간
생각이 납니다
어떤 하루보다 더
너와 만든 아름답던 시간
잠시 머문 여행 같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