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비가 끝도 없이 내리더니
오늘은 청명한
하늘빛에 문득 눈물이 나
어떻게 지내 난 잘 있어
매일 똑같은 날
너 없이도 흘러는 가더라
아마 넌 이미 결말을 맺었겠지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다른 누군가의 곁에서 미소를 짓고
떨리는 손길을 나누며
Here I am
지친 날엔 혼잣말로 널 부르곤 해
어둑해진 밤이 오면 별빛보다
반짝이던 너를 떠올리며
한참을 나 뒤척이며 울어
이젠 희미한 기억 속
함께 있던 작은 방과
두근거리던 심장이
살아있단 걸 가르쳐줬어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
이별이 찾아와
이미 난 잊혀졌겠지만
Here I am
지친 날엔 혼잣말로 널 부르곤 해
어둑해진 밤이 오면
별빛보다 반짝이던
너를 떠올리며
한참을 나 뒤척이며 울어
Oh 나에겐 끝나지 않은 스토리
Oh 너에겐 오래전 이미 끝난 얘기
Good bye
Here I am
슬픈 날엔 혼잣말로 널 부르곤 해
네가 항상 앉아있던 의자 위에
희미하게 남겨진 흔적이
오늘따라 더 선명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