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내 주위 사람들이
넌 부모 잘 만나서 인생 폈대나 뭐래나
부족함 없이 하고픈 거 다 했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이 가슴 한켠에 남아있네
한여름 어느 날 친구 따라 놀러 간
도박장에서 나는 죽고 새로 태어났어
잊지 못할 긴장감 등에선 식은땀 내 인생을 걸고
오늘 밤 난 살아갈 이유를 찾은 거 같아
그래 날 노름꾼이라 욕해 Please call me 파락호
온 동네에 울려 퍼지게 Please call me 파락호
손가락질 받으며 살겠지만 후회는 없어
내 모든 걸 다 가져가도 돼 Call me 파락호
부모님에게도 내 가족에게도
한없이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억울하긴 해도 내 꿈을 위해서
아니 우릴 위해서 속여 최선을 다해서
그래 날 노름꾼이라 욕해 Please call me 파락호
온 동네에 울려 퍼지게 Please call me 파락호
세상을 속여서라도 내 사명이라면
한 점 부끄럼 없이 내 명예와 돈 전부 바칠 테니
(그래 날 노름꾼이라 욕해 Please call me 파락호)
(온 동네에 울려 퍼지게 Please call me 파락호)
(손가락질 받으며 살겠지만 후회는 없어)
(내 모든 걸 다 가져가도 돼 Call me 파락호)
역사의 한켠에 난 파락호로 남아
한번 사는 인생 잘 놀고 갑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