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에 비치는 나 싫었었어
지극한 내 마음을 몰랐겠지 그랬겠지
내 기억의 조각들은 그 밤처럼
난 결코 자유로워 지지 못하네
모래처럼 먼지처럼
이렇게 하염없이 그저 떠도네
내 삶은 내게 전혀 친절하지 않았었지
그녀는 모든 것을 가졌었나 행복했나
널 얻고 싶었지만 이 세상은
저 멀리 가진 자들의 축제일 뿐
모래처럼 먼지처럼
이렇게 하염없이 그저 떠도네
난 점점 미쳐가요
저 구두처럼
빨갛게 하염없이 추고 있을 뿐
미쳐가요
저 구두처럼
빨갛게 하염없이 추고 있을 뿐
I worn I worn little boy
you gone you gone you gone you gone
I worn I worn I worn little boy
you gone you gone you gone you gone...
!!!!!!!!!!!!!!!!!!!!!!!!!!!!!!!!!!!!!!!!!!!!!!!!!!!!!!
기존에 손씨 자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펑킹 스트로베리"는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라 비앙 로즈(La Vie En Rose)... 장미빛 인생이란 의미다.
가게 이름이나, 사람 이름이나 밝고 희망적으로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만든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음악이 밝고 희망적인가... 하면...
절대 아니올시다...
들어보면 바로 느낄 수 있듯이... 기타에서부터 보컬까지...어둡고 가라앉는 분위기...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슈게이징이다...
무대에 올라서면... 끝날때까지 신발만 보고 노래한다는...
우울표...찌질이...
만약 이들의 음악을 듣고 삶의 환희와 에너지 활력을 느낀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의사와 상의해 보시길 ^^;;;
암울한 보컬이 너무나 어울리는 Walts...
이 곡의 부제 <37개의 슬픈 내 얼굴>은 앨범명과 동일한데...
그런만큼 장미빛인생이 내놓은 대표곡이랄 수도 있겠다
이 제목은 "어렸을 적 화상을 입어 37번 얼굴을 수술한 사람"을 보고 "외모로 고통받고 다른 자신감도 상실한, 늘 소외받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지은 것이라 한다.
아쉬운 것은 이들이 내놓은 1집이...
아직은 유일한 앨범이라는 것...
물론 중간에 컴필앨범에 참여해서... 'undo'라는 곡을 하나 발표하긴 했었다...
2집을 준비한다는 얘기는 벌써 오래되었는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