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같은 하루
지쳐만가는 오늘을 시작해
길 잃은 내 발걸음
날 남겨둔채 어디로 가는지
난 이 길 익숙함 속에서
난 꿈을 잃고 무엇을 꿈꾸나
한 없는 길을 찾아서
나를 채워가네
오늘도 나는
내일도 난 또 다시
해저문 노을 뒤로
잠들어 있는 꿈들을 잊은채
가려진 기억 속에
내 어린날들은 무엇을 찾는지
난 이 길 익숙함 속에서
난 꿈을 잃고 무엇을 꿈꾸나
한 없는 길을 찾아서
나를 채워가네
오늘도 나는
내일도 난 또 다시
순간의 시간속에서
나를 지워가는건
단지 나이기를 바란건
이제는 내 안에 감춰진
또다른 나의 길을 찾기위해
말없는 새벽 눈처럼
나를 그려가네
조금씩 나는 조금씩 난 그렇게
나의 길을 가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