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차가운 밤
너를 첨 본 그날처럼
가슴에 내려앉았지
귓가에 울리던
마지막 너의 인사에
따뜻한 목소리 잔잔히 맴도네
바람이 불던 날
걸었던 그 거리에선
따뜻한 기억이 남아
너에게 부족한
나란 걸 알고 있기에
초라한 눈물에 너를 흘려 보내
안녕 나의 사랑 그대여
돌아온다던 그댈 이렇게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더 지난 뒤에도 기억한다면
그대와 함께 행복하고 싶어
가로등 밑에서
나눴던 우리 사랑은
빛나는 기억이었지
말없이 눈물이
내 맘에 흘러내릴 때
너와의 기억도 지워졌으면 해
안녕 나의 사랑 그대여
돌아온다던 그댈 이렇게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더 지난 뒤에도 기억한다면
그대와 함께 행복하고 싶어
시간이 지나서 언젠가 우리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을 그날들로
오
영원한 나의 사랑
오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