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에 눈뜨고
저녁 달빛에 잠들고
바람 소리를 따르던 남자였죠
그러던 어느날이죠
사랑은 날 또 다시
아프게 흔들어놓고 떠나갔죠
사랑은 이별이란 말
내겐 상처뿐인 맘
첫 사랑에 설레던 나
그 때로 돌아갈 순 없을까요
사랑에 너무 아파서
순수함을 잃었죠
길을 잃은 내 가슴 속에는
사랑은 없죠
사랑은 이별이란 말
내겐 상처뿐인 맘
첫 사랑에 설레던 나
그 때로 돌아갈 순 없을까요
사랑은 늘 그랬듯이
떠나려고만 해요
길을 잃은 내 가슴속에는
사랑은 없죠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또 사랑이 날 찾아와
이별이란 말을 숨긴 채
내 맘을 흔들어 놓네요
나를 또 아프게 하겠죠
빗물 따라 눈물짓고
따뜻한 햇살에 웃고
바람 소릴 따라서 노래하고
저 별빛에 꿈을 꾸고
그런 사랑이 날 찾아와
내 맘을 달랠까요
욕심이겠죠
순수했었던 나의 기억은
들어주세요
나의 순수한 간절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