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송송 넣은 라자냐
고기를 잔잔하게 다져 넣은 라자냐
나랑 같이 먹어야 맛있을걸
라자냐
샛노란 치즈 쭉쭉쭉 찢어서
따끈한 오븐에 한껏 구워 올 거야
피렌체에서 먹었던 그 맛을
나는 아직 잊지 못해 그리는걸
두오모에서 놀면서 생각나고
미켈란젤로 언덕 위에서도 생각나
어딜가나 라자냐 생각뿐
라자냐 먹고 싶어
가지를 송송 넣은 라자냐
고기를 잔잔하게 다져 넣은 라자냐
나랑 같이 먹어야 맛있을걸
라자냐
토마토소스 톡톡톡 넣어서
라자냐 층층이 쌓아 올려 줄 거야
피렌체에서 느꼈던 그 맛을
나는 아직도 해내지 못했는걸
라자냐 레시피 계속 찾아봐도
그때 그 맛을 찾을 순 없는 걸까
자나깨나 라자냐 생각 뿐
다시 여행을 떠나야겠어
가지를 송송 넣은 라자냐
고기를 잔잔하게 다져 넣은 라자냐
나랑 같이 먹어야 맛있을걸
라자냐
가지를 송송 넣은 라자냐
고기를 잔잔하게 다져 넣은 라자냐
나랑 같이 먹어야 맛있을걸
라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