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걸어가는 거리에
나를 반겨주는 이 비에
너로 가득 채운 내 하루
그날들이 그리워
조금 위험하다고 해도
조금 울게 된다고 해도
다시 너를 향한 내 맘을
버리기는 어려워
수많은 가벼운 인연 속에
내 안에 사랑을 다 써버린 듯해
누군가 믿는 건 어리석어
그렇게 내 맘을 버리고 또 버렸어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이제야 알아버린 나인데
홀로 걸어가는 거리에
나를 반겨주는 이 비에
너로 가득 채운 내 하루
그날들이 그리워
조금 위험하다고 해도
조금 울게 된다고 해도
다시 너를 향한 내 맘을
버리기는 어려워
일부러 많은 걸 더 해보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도 했지만
외로운 새벽은 날 비웃어
내 곁에 너 하나 이제 없을 뿐인데
얼마나 받은 게 많은지
이제야 알아버린 나인데
홀로 걸어가는 거리에
나를 반겨주는 이 비에
너로 가득 채운 내 하루
그날들이 그리워
조금 위험하다고 해도
조금 울게 된다고 해도
다시 너를 향한 내 맘을
버리기는 어려워
홀로 걸어가는 거리에
나를 반겨주는 이 비에
너로 가득 채운 내 하루
그날들이 그리워
조금 위험하다고 해도
조금 울게 된다고 해도
다시 너를 향한 내 맘을
버리기는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