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I.V.
한 걸음 걸음 살얼음 같은 세상 속
나는 항상 running 발바닥은 항상 burning
알 수도 없는 어디론가를 향해 정신없이 헐떡이는 멍한 내 앞에
나를 잠시 쉬게 하는 모습 하나 희망을 품은 채 웃는 사람 하나
품안에 웃고 있는 아이 하나 역시 세상은 한번 살아 볼만 하나
그 어디를 봐도 아무리 둘러 봐도 내 속을 내 숨을 조여오는 세상
나의 폐를 가득 채운 더러운 air 내 hair 위를 가득 메운 초고층 tower
지상에서 옥상으로 두 친구와 대피 왼손엔 coffee 오른손엔 cigar
되찾은 여유 의외로 괜찮은 view 세상은 살만하지 그렇게 생각하기
must 속의 나 그것에 속은 한 마리의 갇힌 새 나의 닫힌 미래
have to 속의 나 벗어나 one two 끊이지 않을 고리를 끊어
must 따위는 버려버려 잊어버려 want to 꾸미지 않을 나를 꿈꿔
포기 패배가 아닌 새로운 출발 세상은 살만하지 그렇게 생각하기
하루 하루에 눌려 계속 질려 가지
삶이 우리를 눌러 계속 지쳐 가지
놓쳐 왔던 순간 의미 없던 시간 이제 다른 공간
닫혀 버린 순간 갇혀 왔던 시간 이제 다른 공간
vocal directing : 박홍신
scratch : DJ Wreck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