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없는 그런 표정으론 알 수가 없어
오늘 지나가면 또 다시 오지 않아 다 그렇듯이
시간은 냉정히도 계속 그렇게 멀어지지만
정말 끔찍한 건 더는 어제의 내가 아닌걸
어디에나 있고, 또 어디에도 없는 진실한 내 모습
누군지도 모를 그런 끔찍한 얼굴을 쓰고
결국 우린 모두 너무도 멀리 돌아왔다고
그저 미소 짓는 이 바보같은 내게
how are you doing?
넌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그래′
말할 수 있겠니 말할 수 있겠니
How are u doing?
넌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그래′
말할 수 있겠니
제발 그렇지 않다고
참 힘이 든다고
무너져 간다고
그저 그렇다고
어쩔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