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겨울이 왔죠
그 해 그 겨울 그 예쁜 사람
여전히 잘 있나요
추운 줄도 몰랐죠
그 해 그 겨울은 내 가슴은
언제나 따뜻하게 데워 있었죠
그댈 닮은 뒷 모습
아직도 내 가슴은 내려앉죠
어디 있나요 그대 어디 있나요
어쩌면 언젠가 그저 한번 이라도
어쩌면 언젠가
그대 오는 날만 기다릴께요
저 하늘에 별들 반짝일 때면
밝은 달빛 물 위에
환하게 떠 있을 때면
아무리 애를 써봐도
끝내 버릴 수가 없어서 기다릴께요
오늘도 없을 우연을
내 눈이 멀어서 그댈 볼 수 없어도
세상이 속여서
그대 내게 다신 올 수 없어도
간절한 내 소원 하늘 닿을까
오지 않는 그대를 난 여기서
어쩌면 언젠가 그저 한번 이라도
어쩌면 언젠가
그대 오는 날만 기다릴께요
저 하늘에 별들 반짝일 때면
밝은 달빛 물 위에
환하게 떠 있을 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