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아득히 먼 서남쪽 코코보코 섬
아버지는 대추장, 섬 제일의 왕
친척들은 모두 다 용감한 전사들
하지만 난 새로운 세계 경험하고 싶어
내 고향 아득히 먼 서남쪽 코코보코 섬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신비로운 섬
하지만 내 진짜 꿈은 선장이 되는 거야
사람들에게 이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통나무 배를 타고 떠나왔어. 한도 끝도 없는 망망대해로
돌아가면 모두에게 들려줄래, 섬 밖의 세상얘기!
시간이 필요해 그 날은 올거야
하루하루 내 영혼 깨끗해지고 있어
그 때가 온다면 돌아가는거야
하지만 난 고래잡이. 지금은 여기에서 행복하네...
책에는 지식이 있어. 나에겐 친구가 있어
얼었던 내 마음 풀려, 따뜻해져 와
네 옆엔 내가 있어, 내 옆엔 네가 있어.
넓디 넓은 이 세상엔 난 혼자가 아니야.
책에 나와 있는 신비한 얘기들, 배를 타고 찾아가보자
외롭거나 두렵지 않아, 친구와 함께라면!
너와 함께라면! 우리 둘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