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비가 내리는 어두운 긴 밤
나도 모르게 긴장됐던 오늘 하루의 시간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른 채 모두 지난
날들이 되어버려. 바쁘게 살다보면 니가
잊혀질까. 치가 떨리게 고통스러웠던 지난날들 다 지나갈까
열심히 살아봐도 가끔 생각나 이젠 그게 진짜
사랑이였는지 아니였는지 보다 단지 잘
지내는지 그게 궁금해 날이 다 저물도록
놓치 않았던 전화 맘이 다 변했다며 내 손을 놓았던 날
가끔은 기억해? 벌써 몇해 지난
일들.. 어떻게 기억해 넌 그때의 날
나란 사람이 있었지, 그랬지 아..
어떻게 기억하든 이젠 소용 없지만 난..
hook>
만나고 사랑하고 싸우고 헤어지고
흐르는 눈물에 목이 메어지고
이젠 아무도 내 안에 채워질 수
없어 갈기갈기 찢어진 베어진 꿈
verse2>
나는 여기있는데 왜 너는 없어
나는 여기있는데 왜 너는 없어
나는 여기있는데 왜 너는 없어
나는 여기있는데 왜 너는 없어
시간 속을 걸어 갈 수 있다면 이 긴 밤을 건너
그때의 너에게로 갈래 먼저
너에게 바라기만 했던 날 버려
이젠 나 잘 할 수 있는데 왜 눈물이 번져
더이상 볼 수 없어 바보 같은 괜한 생각들만 내 머리속을 점령
나도 몰라 생각할 수록 점점 주체할 수 없게 돼
정적만이 나를 위로해 왜..
여지껏 잘 견뎌왔잖아 이따금씩
찾아오는 아픔 견뎌내면 이만큼씩
너에게서 멀어질 수 있어 이만하면
됐어 나 이제 그만 너를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