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바라보면 어디서나 부처님 모습
산도 들도 강물도 부처님 모습 아름다워라 찬란하여라
꽃피고 새잎나는 한줄기나무와 풀잎속에서도 부처님
고우신미소 .바람되어 가오리다 구름되어 가오리다.
때에 절은 옷을 벗고 육신을 벗고 눈-부신 부처님 나라 눈-부신
부처님 나라 사박사박사박 걸음으로 내가 지금 가오리다.
귀를 열고 들어보면 어느때나 부처님 음성 언제나 어디서나
부처님 음성. 자비로워라 고마우셔라 지저귀는 새소리 물소리
가랑잎 하나 떨리는 소리에도 따듯한 음성. 바람되어 가오리다
구름되어 가오리다 때에 절은 옷을 벗고 육신을 벗고 눈부신
부처님 나라 눈부신 부처님 나라 사박사박사박 걸음으로 내가 지금가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