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심장소리
Where is my mommy
할머니의 젖을 물며 매를 맞던 아이
창밖의 사람들이
아버질 찾는다면
모르는 사람이라 말하란 할머니 말이
집 앞에 괜시리 처음 보는 차를 보면
삥 돌아 등교해야 했어 나는 매일
반지하 생활이
익숙해진 아이
잠을 깨우는 쥐덫에 걸린 쥐의 소리
소파 밑 벌레 쥐들과의 동거
침대 없는 삶 만성 디스크의 원인
피시방을 가고 싶어 반학우 돈 털이
빵이 먹고 싶어 피시방 데스크 서리
삼천 원이 없어 친구와 다투다 웃던 난 편히
사랑할 수 있을까 감히
삼천 원이 없어 친구와 다투다 웃던 난 편히
사랑할 수 있을까 감히
2017년 10월 13일
클럽에서 그녀와 만났던 그 당일
천사를 보고 사랑에 빠졌어 당당히
사 년 반이라는 시간 함께했어 많이
챙겨주지 못해 너에게 미안한 맘이
들면서 동시에 고맙기도 하지 많이
너라서 너니까 할 수 있었나 봐 감히
암흑 속에 촛불 같던 너의 존재감이
너무 소중해서 끌 수 없다 보니 심지가
다 타버리고 갈아끼울 곳이 없어
살결로 대신하다 참지 못해 꺼졌네
그동안 오래 버텼어 버티기도 어렵네
헤어지고 네가 미운 동안은 아마
헤메이며 널 그리고 미련이 남아서
일 꺼야 허나 너의 행복을 바라는 지금
더는 너에게 미련이 없을 거야 아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군
그대 덕에 이거 하난 알게 되었구
내 덕에 그대도 멋지단 걸 알았다면
앞으로도 멋진 사람으로 사랑받어
I know nobody wanna know my story
그게 어쨌건 하고 싶은 말 기꺼이
음악으로 푸는 게 내 삶이고 내 거리
에서 배운 자세다 so what is you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