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 속에 넣어둔 소원은
긴 밤에 길을 잃어서
돌아오지 못했나
모래 위에 적어둔 노래는
다시 쓸 용기가 없어서
파도에 흩어졌나
지나와 바라본 바다는
달빛마저 잠긴 새벽에
세월에 다 잠들어
해가 뜨면 다시 오려나
흐르지 않던 바다 곁에
그 아이가 내게로
어떤 표정 지을까
날 보면
너의 환한 미소만 그려왔는데
어떤 말을 해볼까
너에게
기다리게 해서 나 미안하다고
지나와 바라본 바다는
달빛마저 잠긴 새벽에
세월에 다 잠들어
해가 뜨면 다시 오려나
흐르지 않던 바다 곁에
그 아이가
내게로
어떤 표정 지을까
날 보면
너의 환한 미소만 그려왔는데
어떤 말을 해볼까
너에게
기다리게 해서 나 미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