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버텼네
나의 마음속에 남은 건 기억나지 않는 슬픈 멜로디야
이런 밤을 앞으로 얼마나 더 보내야만 하는 걸까
너는 너 나는나 그래 나는 나라고
소리를 치듯이 하루를 살아가지만
이런 날엔 하늘을 올려다본다
너는 내가 보이는가
너는 내가 보이는가
반복했던 나의 다짐속에 수많은 꿈들을 묻어 버리고
그렇게 하루를 살다가 삶이 끝날때쯤엔 땅을 치겠지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해도 들어 주지 않는 나의 신이여
그렇게 고통에 살다가 쓰러질때 그때는 나타나줘
또 하루를 버텼네
손에 닿은 모든 것들이 나의 우주속에 담기네
별처럼 빛나는 너 였는데
난 한숨속에 하루하루를 버텨가는데
너는 바라만 보며 선을 넘길 기다리네
선을 넘길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