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에 서있고 보내려 해
다신 이 책을 안 열어보게
서로가 책임은 묻지 않기에
이 얘길 끝으로 덮으려 해
난 uh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음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남겨둔
난 난
끝난 지 2년이나
남은 한 장을 못 넘겨
마지막 인연일까
All Right
Bae bae i told you not to love me. Right?
물론 탓하진 않아
너의 마음이 첨부터
이렇게 변한 게 아니란 걸
잘 알아 그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해 줬던
너라는 걸 알아서 더욱더 uh
네 삶에 내가 전부라고 uh
착각을 했던 날
미워해도 돼 계속된
이런 모습에 울며
힘들어하던
너는 이젠 더 이상
행복해도 돼 새롭게 넌
좋은 사람 만나야 해 바랄게
정말 진심이야 uh
난
좋은 여잘 놓치겠지만
난
널 가질 자격이
자존심만 부렸던
지난날 후회로 가득 차
지금 돌이켜봤자
바꿀 수 없는걸 잘 알아 한숨만
먼지만 쌓여가
이 소설의 끝은 정해졌지만
아름다웠었던
이야기도 있어
웃으며 우리
입 맞추던 사진을 보면
모든 걸 줬던 너야
대체 난 뭘 한 걸까
못났던 사람도 사랑 배워
두 배로 배를 채워
한 시간 넘게도 통화했던
내 첫 여자란 걸
못 미더워도 너를 대했던
진심은 그게 아니었는데도
이젠 보내주려 해
미워해도 돼 계속된
이런 모습에 울며
힘들어하던
너는 이젠 더 이상
행복해도 돼 새롭게 넌
좋은 사람 만나야 해 바랄게
정말 진심이야 uh
난
좋은 여잘 놓치겠지만
난
널 가질 자격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