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반 밤 하늘을 따라서
세상 아무도 모르게 하얀 눈이 내려오고
여기 앉은 그리운 맘을 모아서
보내지 못한 편지대신 노래를 만들어
들리나요 그댈 향한 이 노래가
언젠가 그대 귓가를 따라
가슴에 내리면
그대와 함께 속삭이던 소리들
이 리듬을 따라 세상에 울려퍼지고
하얗게 하얗게 변하던 둘만의 세상을
아직 기억한다면 무얼 더 바랄까요
그대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래
온통 하얗게 겨울 속을 물들이면
언젠가 다시 한번 그대의 손을 잡고
이 하얀 거리를 걸을 수만 있다면
보이나요 그댈 향한 이 마음이
언젠가 그대에 눈을 따라
마음에 맺히면
그대와 함께 속삭이던 소리들
이 리듬을 따라 세상에 울려퍼지고
하얗게 하얗게 변하던 둘만의 세상을
아직 기억한다면 Can't you hear me
그대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래
온통 하얗게 겨울 속을 물들이면
언젠가 다시 한번 그대의 손을 잡고
이 하얀 거리를 걸을 수만 있다면
들리나요 Can't you hear me
들리나요 Can't you hear me
보이나요 보이나요
Can't you hea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