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곳이 우리에겐
가장 그리운 곳이 될지 몰라요
향긋한 유채 향기
그윽한 파도 소리에
이렇게 당신과 둘이 있는
지금 이 순간
영원히 머물고 싶어
잊을 수 없는 날이 될꺼야
흔들리고 있어 내 맘
사랑하고 있어 그 분을
설레임에 가슴 벅찬
내 맘구석에 모든 걸 묻고
따르고 싶어
이 분과 함께라면
받아 들일 수 있어
하지만
안돼 안돼 그럴 순 없어
나 때문에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원한이 풀리고
모두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까지
당신 손을 잡고
이대로 여기서 살고 싶어
평범한 남자와 여인 되어
허나 내 맘 속에 넣어 두리
그대 가는 길 막지 않아
그댄 자유로운 영혼
그저 바라만 봐도 힘이 되는
당신을 나는 잡을 수가 없네요
언젠가 이곳 그리워 하겠지
지울 수 없겠지
당신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