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니 알 수 없는 말들로
흘러내린 눈물 속 널 지워야 한 내 모습
그렇게 니가 떠난 이후로
너무 멀어진 길을 다시 돌아가야 했어
지금도
따사로워진 햇살 더 가벼워진 바람 내 안에 가둬뒀던
널 지우기엔 널 버리기엔 좋은 날
내 기대 속에서 점점 무너진
넌 다시 찾아와 또다시 날 놓을 수 없단 거짓을 말하잖아
잊었니 차가운 표정으로
이별을 말했던 너와 내가 멈춰진 그날
어쩌면 지금 앞에 있는 널
이젠 너무 쉽게 다 잊어 갈 수 있어
이렇게
정말 좋았던 너의 모습은 내 맘 작은 곳 모두 비워두고
이젠 그만해 내 앞에 있는 널 보며 이젠 끝이 난 것처럼
잊었니 차가운 표정으로
이별을 말했던 너와 내가 멈춰진 그날
어쩌면 지금 앞에 있는 널
이젠 너무 쉽게 다 잊어 갈 수 있어
이렇게
너를 원한 어리석은 사랑 모두다 지워줘
가벼운 바람 속 하얗게 흐려질 널 그만 보낼게 이젠 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