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를 잘 몰라
특별한 우리 사이 나 심각해
시무룩한 얼굴
괜찮냐고 내게 물어봐줘
답답한 마음에 가시 돋친 말들로
너를 찔러
눈치 없게 너는
핸드폰 보고 딴청 피우네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일 년이 되는 날
하지만 그대는 언제나 말뿐이잖아
그대가 나의 전문가가 되어
주었음 좋겠어
말하지 않아도 화내지 않아도
눈치 채면 좋겠어
그대가 나의 전문가가 되어
주었음 좋겠어
가끔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
주었음 좋겠어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일 년이 되는 날
여전히 한숨만
내 맘 몰라주는 네가 미워
그대야 미안해 이런 날 용서해
내 눈 좀 봐줄래
가끔 실수해도 널 향한
사랑을 의심은 말아줘
그대가 나의 전문가가 되어
주었음 좋겠어
말하지 않아도 화내지 않아도
눈치 채면 좋겠어
그대가 나의 전문가가 되어
주었음 좋겠어
가끔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
주었음 좋겠어
그랬음 좋겠어
그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