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추억에 헤매다
푸른 바다 꿈꾸며 언젠가로 떠나
시간 참 빠르지
그날의 향기가 아직
여기 속에서 떠나가질 않아
그 바다에서 제주도에서
두손 꼭잡고 함께 거닐던
그 바다에서 제주도에서
아련해진 기억만이 남아
따스한 햇살 아래 새파란 파도와
눈감으면 들리는 바람의 노래들
선명한 기억들
그 날의 시간이 이제
여기 속에서 다 닳아버리면
그 바다에서 제주도에서
두손 꼭잡고 함께 거닐던
그 바다에서 제주도에서
오늘도 너는 없고
힘들었었어 지독하게
내 품에 꼭 안겨 미소 짓던
너를 떠올리다가
눈을 감으면 눈물이 흘러
그 모든것이 우릴 감싸던
그때로 또 다시 갈수 없다면
이 바다에서 제주도에서
멀어지는 기억만이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