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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 김현영

햇살피어 이윽한 후 머흘머흘 골을 옮기는 구름 길경 꽃봉오리 흔들려 씻기우고 차돌부터 촉촉 죽순돋듯 물소리에 이가 시리다 앉음새 가리어 양지쪽에 쪼그리고 서러운 새 되어 흰 밥알을 쪼다 햇살피어 이윽한 후 머흘머흘 골을 옮기는 구름 물소리에 이가 시리다

코스모스 강변 김현영

어제도 그제도 그끄저께도 코스모스 강변을 걸었습니다 당신이 오시든 아니 오시든나에게는 아무런 상관이없이 우리의 마음만 하여같기를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그글피도코스모스 강변을 걸어가겠습니다 아무리 당신이 떠나 있어도 아무리 만나지 못한다 해도그런 사소한 질문따위 이젠 아무 문제되지 않아서그냥 여기 서 있기로 훗날에도 먼 훗날에도우리 사랑 어여쁘다고 우리의...

봄날의 꽃 김현영

하르륵 하르륵 꽃이 지는 것은 봄날이 흘러가서가 아니다 햇빛 찬란한 한순간에 미동도 없이 멈춘 채 제 속으로 침잠해가는 봄의 시간 따라 깊어진 것일 뿐 꽃에게 흐르면서 지나는 시간은 없다 수직으로 아득히 무한과 영원에 가 닿는 찰나와 찰나의 시간이 함께할 뿐 봄이 저무는데 봄이 저무는데 봄이 저무는데 산산이 흩어진 제 꽃잎을 보며 꽃은 꽃대궁 위에 여전히 웃고있다

겨울하늘 김현영

마음속 서늘한 허공을 한줌씩 집어 먹물삼아 글자를 씁니다 가슴속 시큰한 통증을 조금씩 떼내어 잉크삼아 꾸욱 꾹 눌러씁니다 그립다 그립구나 마음속 서늘한 허공 살자 살아가자 가슴 속 시큰한 통증 그립다 그립구나 살자 살아가자

나도 모르겠어 (Feat. 김현영) 러시안 블루(Russian Blue)

뭘 보니 넌 내 맘 아니 이 맘 널 향한 내 맘을 왜 자꾸 모른 척하니 정말 난 미칠 것 같아 내 맘을 꺼내 두 손에 모아 보여주고 싶어 너만 빼고 모두 알아 정말 넌 무딘 것 같아 하루 종일 매달리고 밤새도록 아파해도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웃는 내가 보이질 않니 나도 모르겠어 내 맘 모르겠어 왜 이렇게 네가 좋은 지를 너만 바라보면 너만 생각하...

나도 모르겠어 (Feat. 김현영) 러시안블루

뭘 보니 넌 내 마음 아니이 맘 널 향한 내 마음을왜 자꾸 모른 척하니정말 나 미칠거 같아내 맘을 꺼내 두 손에 모아보여주고 싶어너 만 빼고 모두 알아 정말너 무딘 것 같아하루종일 매달리고밤새도록 아파해도아무일도 없는듯이 웃는내가 보이질 않니나도 모르겠어 내 맘 모르겠어왜 이렇게 니가 좋은지를너만 바라보면 너만 생각하면이렇게 혼자 웃곤 하지때론 너의 ...

너를 사레레 (Feat. 권혁, 김현영) 제로크루

쌤.. 고백할게 있어요설마 또 탕후루를?그거 먹지 말라고 했죠! 먹지마라… 마라.. 마라탕!?회원님 미쳤어요?..맛있으면 0칼로리~네 뱃살 봐라 네 몸매 봐라 사람의 그것이 아니올시다마라탕 시켜 탕후루 먹어고지혈증에 당뇨는 보너스우~ 벌써 곧 여름이야거울 좀 봐 그게 넘어가? 언제까지 찰 거야 배 둘래 햄!우~ Lets' get a pool party...

웃어보살 김현영 외 2명

여러분 안녕 닌자거북이 김현영이야 우울할땐 하늘을보고 입꼬리를 치키고 크고 활짝 밝게 웃는거야 으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호호호호 호호호 하하하하 하하하 호호호호 호호호하하하하 하하하 호호호호 호호호 하하하하 하하하 호호호호 호호호하하하 크게 웃어봐 하하하 활짝 웃어봐 하하하 소리 질러봐 하하하 하늘아 heyho하하하 크게 웃어봐 하하하 활짝 웃어봐 하하...

Ultima Cena (Feat. JJK) 덥덥이(dubdubee), 오토미삭(OtomiisauQ)

귀중한 guest들 오는 조찬. 불러, 케이터링도. 복붙들 밟아 발효 시킨 wine, bitter sweet. 없는 것들끼리 썰린 질긴 beef. 가사를 빙자한 일기장 찢어, 녹여, grilled cheese. 랩 작가 님들이 뭐 다 그렇지. chains, 그릴즈, 피어싱, 발라내고 신선히 사시미, sushi roll, 내 favorite pick.

가면속의 사랑 김보연

황회장은 조찬 약 속이나 회의가 있지 않은 이상 항상 9시 정각에 출근을 했다. “최보희씨, 일찍 나왔군. 나도 커피 한잔 부탁하겠소.” 그러고는 쌩하니 들어가 버렸다. 보희는 신경질 적으로 커피 잔을 찾아 원두커피를 붓고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