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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좀 탈 줄 아는 남자 박노아

가을과 같은 나, 나와 같은 가을, 난 그렇게 가을의 남자가 되었다 다시 불어 온 바람 속삭이듯 나에게 말해준다 차가운 겨울이 와도, 난 두렵지 않다고 가을 남자는 그렇게 자릴 털고 일어나 다시 걸어간다 가을 남자는 그렇게 자릴 털고 일어나 다시 살아간다 가을 남자는 그렇게 걸어간다 가을 남자는 그렇게 살아간다 들이는 숨, 내쉬는 숨 들이는 숨, 내쉬는

Two Much 박노아

이런 남자 품에 얼굴 묻어 보는 거?

신림역 박노아

자석에 이끌리듯 신림역을 향해 가네 출근길에 서 있는 사람들 지나쳐만 가네 쾌청한 가을 아침 그 하늘은 너무 멀리 있어 그들에게는 사치일 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시원한 아침 공기 가슴에 채우지 못해 부푼 꿈도, 기대도 없이 그저 걸어가네 무채색의 얼굴들 가을이 색을 더해 주길 자석에 이끌리듯 신림역을 향해 가네 출근길에 서 있는 사람들 지나쳐만

참 좋았는데 (Reggae Ver.) 박노아

시간보다 빨리 달리던 시절 빠르게 지나가길 바라던 나날들 원래 시간은 더딘 만 알던 저문 하루 두렵지 않았던 고치 속의 나 소중했구나.. 그 초록빛 손끝에 남던 풋내음 참, 청춘이란 참 좋았는데 참, 젊음이란 참 금방인데 그땐 소중함을 몰랐지 그땐 빠르기만 바랬지 뻥!

참 좋았는데 박노아

시간보다 빨리 달리던 시절 빠르게 지나가길 바라던 나날들 원래 시간은 더딘 만 알던 저문 하루 두렵지 않았던 고치 속의 나 소중했구나.. 그 초록빛 손끝에 남던 풋내음 참, 청춘이란 참 좋았는데 참, 젊음이란 참 금방인데 그땐 소중함을 몰랐지 그땐 빠르기만 바랬지 뻥!

가을 남자 정인

거리마다 차가운 가을 바람 불어올 때면 버려진 쓰레기들 춤을 출 때면 아무리 떼를 써보고 물어봐도 너는 너만의 그곳으로 도망가 가을이 오는 냄새 코 앞에 오면 넌 슬퍼지나봐 (슬퍼지나봐 예예예) 서늘한 마음만큼 날 밀어내네 나 슬퍼지잖아 (슬퍼지잖아) 가을 남자 그대여 날 외롭게 하지 마요 가뭄같은 그대여

하늘 바람 박노아

살면서 내리는 셀 수 없는 선택들 그중 가장 빛난 움켜짐 하늘 바람에 밀려 스친 인연에서 이어진 우리 동행이었죠 난 당신의 미소가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당신은 미소를 띄고 있어요 내 지갑 속에서 나에게만 보여주던 덧니 드러난 그 큰 미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보게 됐는걸 지나쳤나 봐요 하늘 바람이 지나쳤는지 우리 인연을 앞질러 가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

포에틱 박노아

시인이 아니지만 매일을 써, 삶의 한 , 글 속에 담아. 적어 담으면 우리 삶은 한 권의 시집, 흘려 보내면 한 인간의 잊혀진 신기루 시인이 아닌, 꿈꾸는 자의 삶의 이야기는 강물처럼 흘러가 모든 순간이 서사 모든 발걸음이 구절 삶은 시집, 끝없는 운율 하루를 살며 채워지는 빈 종이 끝없는 감성으로 절정을 채워.

쓸데없이 슬픈 노래 박노아

Day by day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고개를 떨구는 학습된 내 모습 Day by day 체념인지 단념인지 이제는 그녀처럼 무표정으로 마주하는 내 모습 단 한 번만, 단 한 번만이라도 날 반갑게 맞이 해준다면 단 하루만, 단 하루만이라도 웃음, 아니 미소만으로 맞아 수 있다면 찢어지는 내 속을 보일 때 그녀의 한숨도 늘어 가는 모습이 나를

포에틱 (House Version) 박노아

시인이 아니지만 매일을 써, 삶의 한 , 글 속에 담아. 적어 담으면 우리 삶은 한 권의 시집, 흘려 보내면 한 인간의 잊혀진 신기루 시인이 아닌, 꿈꾸는 자의 삶의 이야기는 강물처럼 흘러가 모든 순간이 서사 모든 발걸음이 구절 삶은 시집, 끝없는 운율 하루를 살며 채워지는 빈 종이 끝없는 감성으로 절정을 채워.

손가락 박노아

시린 손가락 밤 10시, 별이 빛나는 밤 카세트 녹음 버튼 누르기 위해 기다리던 필사적인 두 손가락 첫키스를 했던 그 밤 교환일기를 쓰자던 그녀의 제안에 꾹꾹 첫 장 적던 손가락 입대 전 그 겨울 밤 기다리겠다고 걱정 말라고 걸었던 그녀의 새끼 손가락 그녀와 헤어진 그 날 밤 담배 쩔은 냄새가 유난히 심했던 구겨진 디스갑 들은 손가락 기억속에서 지워진

야간수유 박노아

정신 놓치고 있어요 살겠다고 울부짖는 아가도 힘들다는 걸 잊지 말아요 배고픈 아가를 조금만 더 생각하면 힘듦의 눈물을 덜 훔칠 수 있을 거예요 이 시간 금방 지나갈 거예요 2년, 3년 뒤엔 내 생에 둘째는 없다는 지금의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요 미친 거죠, 이 짓을 또 하라 기억해요 지금 흘리는 고단함의 눈물 뒤에 그보다 강한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 자카파), 유재환/박용인 (어반 자카파), 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 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 자카파), 유재환 (Park Yong in(Urban Zakapa), Yoo Jae Hwan)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 자카파), 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 자카파) & 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자카파),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 자카파)&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가을 타는 남자 박용인 (어반자카파) & 유재환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송골매

우짜라 우짜 우짜라 우짜짜 우짜라 우짜 우짜라 우짜짜 난장판을 벌여보자 탈춤판을 벌여보자 남자,여자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아보자~☆

블루투스처럼 박노아

있나요 민지씨와의 연결 아직은 안 끊고 싶어요 연결만 된다면 꺼지지 않을 거예요 사랑의 신호 저 혼자만 알고 있나요 옆 부서 민지씨 훅 들어와 연결되고 내 마음은 바운스 바운스 삼일 전 회식 자리 민지씨가 웃으며 술기운에 살짝 연결된 그 순간에 6개월 짝사랑 그 세월이 무색하게 내 마음이 바운스, 바운스 참 복잡해 내 인생 여복이 터진 건가요 누가

3회차 기다려 박노아

학생이 아니니 그래 그래, 알바인이야 서른살 알바인 나쁘지 않아 시급이 올라서 그럭저럭 살만해 그런대로 나쁘지 않아 그렇지만, 알잖아 거지 같아, 이번 생 그럴듯해 하지만 거지 같아 미안해, 엄마 이런 노래 불러서 그런데 힘들다 사는 게 이럴 거라고 진작 많이 말해주지 그저 한없이 품어주기만 하던 엄마, 우리 엄마, 보고 싶다, 엄마 오늘

Writory 박노아

말해봐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의 시작점, 적지 않고 그리지 않고 만들어진 게 있다면, 나에게 말해봐, 그게 가능할지 한 번 생각해봐 글은 감성과 지성의 매개체, 신비한 수단 글 자체로도 고귀한 표현의 종결, 그건 진리야 우린 생각해 봐야 해, 얼마나 중요한지 너만의 역사를 만들어 가며 이 세상에 남길 흔적 기록해, 아무도 널 대신해

Writory (ENG Version) 박노아

it down, no one’s gonna do it for you Schools, jobs, hospitals—they’re just a formal view Your real story, only you can leave it true Not even parents or partners can walk in your shoes 기록해, 아무도 널 대신해

아는 남자 배치기

[Hook] 무웅> 그녀는 mystery Oh free woman (I got you girl) 그녀의 작은 손을 잡지 마세요 (I know you want me) 그녀는 mystery Oh free woman (I got you girl) 그녀를 귀찮게 하지 마세요 (I know you want me) 아는 아는 아는 남자 탁> 밥 사주는

가을 남자 (MR) Musicen

거리마다 차가운 가을 바람 불어올 때면 버려진 쓰레기들 춤을 출 때면 아무리 떼를 써보고 물어봐도 너는 너만의 그 곳으로 도망가 가을이 오는 냄새 코 앞에 오면 넌 슬퍼지나봐 (슬퍼지나봐 예예예) 서늘한 마음만큼 날 밀어내네 나 슬퍼지잖아 (슬퍼지잖아) 가을 남자 그대여 날 외롭게 하지마요 가뭄같은 그대여 날 시들게 하지마요 너를 사랑해 (

아는 남자 신화

이대로 Don’t let me go Baby don’t let me go 너를 포기 하지 않을래 침대에 누워있어도 샤워를 해봐도 자꾸 니가 눈에 선명해 욕해도 괜찮아 가질 수 있다면 뺏는다면 뭐라도 난 하고 싶어 Yes I know 내가 나쁜놈처럼 보일 것 같아도 벌 받을 짓이라는 것도 잘 알면서도 내게로 돌아봐줘 그 사람 손

가을 남자 허만성

저기 가을 남자가 간다 긴 코트를 입지도 않고 목깃을 세우지도 않고 커피를 뽑아 들지도 않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도 않고 단풍에 눈길을 주지도 않고 낙엽을 밟지도 않고 저기 가을 남자가 간다 바람에 떨어지지 않으려 세상의 한켠을 움켜쥔 손등에 푸른 힘줄이 철로처럼 뻗어 있는 저기 한 남자의 가을이 간다 바람에 떨어지지 않으려 세상의

가을 남자 비케이(BK)

가을 남자 비케이 (BK) 또 다시 찾아온 가을 내 마음 속 찾아온 고독 발 끝에서 부서 지는 낙엽들 머리에서 스치는 옛사랑 오늘도 카페에 앉아 그리운 누군가에게 한 글자씩 내 맘 적어보내 는 난 외로운 가을남자 <간주중> 지금 이대로 나 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리운 옆자리 오늘도 카페에 앉아 그리운 누군가에게 한 글자씩 내 맘

가을 남자 BK

또 다시 찾아온 가을 내 마음 속 찾아온 고독 발 끝에서 부서지는 낙엽들 머리에서 스치는 옛사랑 오늘도 카페에 앉아 그리운 누군가에게 한 글자씩 내 맘 적어보내는 난 외로운 가을남자 지금 이대로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리운 옆자리 오늘도 카페에 앉아 그리운 누군가에게 한 글자씩 내 맘 적어보내는 난 외로운 가을남자 난 고독한 가을남자 난 쓸쓸한

2시간 박노아

운전석에 앉아마지막 통화 2시간 운전대를 잡지 못한 채 그저 앉아 있던 2시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사람들과의 시간 속에서아주 잠시나마 잊었던 오전의 이별 통화어두워진 한강 도로, 퇴근길 내 마음 같은 교통체증에 다시 찾아온 마음 갈래길끝이라 하기엔 다음 사랑을 시작할 자신이 없어서끝이라 하기엔 다른 사랑을 시작할 확신이 없어서익숙해...

끝향 박노아

어제를 지나온 오늘너를 우연히 마주하기 전까지오늘이란 나에게 그런 의미였어너를 처음 본 그 순간나의 오늘이 너와 함께 한 오늘이 되는상상이 시작되었어너의 향기 품은 바람결만으로난 상상 속을 거닐게 되었어집으로 돌아오는 길 너의 향기가 내 셔츠에 남아 있는 오늘 밤나의 오늘, 나의 삶은너의 향기로 물들었어 I love you느낄 수 있어이 사랑이, 이 ...

빗물이 흘러 박노아

그리움에 사무쳐 빗 속을 걸어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의 다음 사랑은 덜 아프길 빌어요슬퍼서, 그리워서,눈물을 흘려빗물 섞인 눈물이 흘러 내려 핼쑥해진 볼을 타고하염없이 흘러내려그렇게, 그렇게내 눈물을 감추며 빗 속을 걸어너와 수없이 걷던 이 길을 너와 같이 썼던 그 우산을접어 들은 손이 떨려와, 시려와 빗 길에 서두르는 사람들 사이 시간의 잔상으로나는 ...

어쩌면 한 연인의 마지막 바다 여행 박노아

지난 봄 약속 했던 겨울바다 여행서두른 어둠 속 우리 둘 뿐인 바닷가 미래의 동행을 약속하는모레 발자국은 점점 길어져요 휘날리는 머리를 넘겨주려 마주한 그녀 얼굴에 수평선이 보낸 달 빛 드리워 달 빛보다 밝아 보여요달 빛 드리운 미소 띤 그녀에게 바다만큼 넓은 사랑 주고 싶어 외투를 열어 품에 그녀를 안아요 내 가슴에 묻힌 그녀 입에서 약속지켜줘서 고...

포포 TV 보는 날 박노아

내 사랑 곰인형 포포오늘은 티브이 보는 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세상이 품지 못할 사람한참 동안을 바라보아내 옆에 잠든 너의 얼굴깨지 말아 줘너의 눈을 보고 싶어하지만 깨지 말아 줘내 사랑을 너에게불어 넣을 시간을 줘 심장에 손이 있다면지금 너의 품일 거야 날 잡아준 너의 손을꼭 안아 따스하게 단 한 번,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주저하지 않을게너의 따스...

순수한 주먹남의 편지 박노아

나 살며 가장 반짝인 일 년넘치는 사랑 주체할 수 없어우리 시간 우리 일 년끄적였어요 기대하진 말아요봄처럼 앙상한 마음푸릇푸릇 새싹으로여름처럼 서투른 생명풍성한 그늘나무로가을처럼 넘치는 사랑무르익어 오색 물결로겨울처럼 아름다운 사랑순결한 눈 속에 묻는다창피하네요 그대와 함께 있을 때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는이 감정이 너무 좋아요고마워요 그대로 인해...

글리사 박노아

그렇게 지나간 어제와 같은 하루너와 나, 우리의 하루가 아닌 하루 너가 미운 것인지사랑이 미운 것인지출구 없는 터널한 점 빛으로 다가와순식간에 내 삶을 봄빛 여행 길로 만들어 놓은 너너를 미워할 수 없어애꿎은 사랑만 미워해사랑 안 해이젠 사랑 안 해 머릿속 소리치는부질없는 외침사랑 안 해이젠 사랑 안 해 가슴속 사무치는그리운 시간 흘려 들었던 사랑의 ...

기억이월 박노아

이번 생의 기억다음 생에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그런 바람 갖고 살고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걸까 인생이란 그렇게 추억을 쌓아 가는 것그 추억의 끝이 이번 생을 넘어새로 태어난 삶에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내 삶은 마치 소장하고 싶은 한 편의 명화로만들어지고 있는 걸까 그런 걸까스쳐가는 삶의 기억다음 생에도내 옆 사람의 기억다음 생에도 내 기억이 ...

잠시만 박노아

찬 서리가 내린 밤 별구름은 속삭이고 있어 잔잔한 호숫가 비친 달빛은 속삭이고 있어 비 내린 날 풍기는 풀 냄새는 속삭이고 있어발끝이 기억하는 길 아침 이슬은 속삭이고 있어 빛을 삼킨 캠핑장 위 별무리는 속삭이고 있어 차가운 새벽 나뭇잎 위 서리는 속삭이고 있어하얀 눈으로 덮인 산의 정적은 속삭이고 있어하얀 눈으로 덮인 산의 정적은 속삭이고 있어하얀 ...

외투 박노아

10년이 지나도 외투는 그대로인데그 안에 나는 세월에 지쳐 있네외투보다 못한 걸까, 내 모습이 초라해시간은 나를 지나쳐, 외투만 변함없네어쩌면 인간이란, 그저 바래져가는 존재외투보다 못한 채, 세월 속에 묻혀가네외투보다 못한 걸까, 내 모습이 초라해시간은 나를 지나쳐, 외투만 변함없네어쩌면 인간이란, 그저 바래져가는 존재외투보다 못한 채, 세월 속에 ...

낙엽 박노아

낙엽 한 잎이 겨울바람에 휘감겨 올라바람을 타며 살랑거리다 다시 내려가 수많은 낙엽들 사이로사라졌네바람 바람 타며 춤추던 그 낙엽잠시나마 하늘을 날아결국 땅에 떨어지겠지만그 순간의 특별함영원히 남아수많은 낙엽 중 하나일 뿐이지만그 순간의 경험은 누구도 빼앗지 못해감수성 풍부한 그 낙엽의 여정 짧지만 아름다운 인생의 한 페이지바람 바람 타며 춤추던 그 ...

방 불을 켜지 않는 너에게 박노아

우리 같은 사람이 살면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오늘 꼭 얘기해야 할 것 같아 사랑, 일, 돈, 가족, 친구 그중 하나에서 시작된 수렁더 빨려 들어갈 수 없어끝 바닥에 발이 닿았으니까어둠 속의 어둠 안에 갇힌 공간시간 속에 시간 뒤로 묻힌 시간애석하게도, 슬프게도 그 시공간이 너가 누워있는 집이란 걸 알고 있어 잘해 보려고 했을 뿐인데잘해 주려...

형아 박노아

이룬아, 안녕유치원 잘 갔다 와형아, 안녕이따가 봐형한테 까불지 마형아도 까불지 마너는 이거 하나 들어나 오늘 힘들어형아가 들어아빠, 나 오늘 나이킹 신발 신어도 돼?그래, 나이킹 신어아빠, 나 영어 배웠어 들어봐A, B, C, D, E, 예쁘지?쟤는 진짜 웃긴 것 같아, 아빠그러게, 쟤는 그냥 웃겨보고만 있어도이랑이는 이룬이가 없으면 어떨 것 같아?...

골목길의 신 박노아

가로 넓이 1미터가량골목길을 마주했어요배달 첫날이었죠오토바이 안 탄지10년 넘었지만용기를 냈어요먹고살아야 하니까그런데 웬걸가다 보니오르막 골목길이네요용기를 냈어요먹고살아야 하니까어어어하다 보면 브레이크 끼익어어어하다 보면 손잡이가 벽에 쿵어어어하다 보면 식은땀이 줄줄어어어어어어어어이건 불가능해 보였어요오토바이를 버리고냅다 뛰어가려는 찰나내 뒤꽁무니를 ...

행복잡한 사장님 박노아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전쟁터가 열리네요 혼자서 치러내는 싸움아군과 맞서야 해요오늘도 버텨내면 돼요아군 하나 더 생기니까 차분히 부딪히면 됩니다해낼 수 있어요해낼 수 있겠죠서서히 들어 오네요아니요, 그냥 몰려오네요이제는 버틸 만큼 버텼으니 당근 알바 공고를 내야 될 때가 된거 같아요그게 맞는가 봐요 벌써 인건비가 걱정돼요 이제는 진짜 흰머리가 스멀스멀 ...

To 제이 (제이블랙 헌정곡) 박노아

너 말고 나난 이 신나는 노래 들을 때 마다정말 글썽일지 몰라 Ah ah, Listen up, Bro! 음악이 너의 춤을 기다리는 듯한 인트로 구간 Everyone could feel it in the air 아이스크림을 허리 뒤에숨기고 퇴근한 아빠의 장난기 가득한 눈 웃음과 그걸 바라보는 아이들의 기대 섞인 웃음과 미소 그리고 터져버리는 서로의 환...

드랍더비트 (랄랄 헌정곡) 박노아

아아,렛미 인튜로듀스 마이셀프PD님 마이크 첵첵특이하네드랍더비트랄라라랄랄라랄라랄라랄랄라라랄랄라랄라랄라랄랄랄이 조아 나날이 조아 세모네모 네모세모 특이하게 조아 유난히도 조아 랄랄이 조아나날이 조아세모네모 네모세모특이하게 조아유난히도 조아랄라라랄랄라랄라랄라라랄라랄라라 랄라 랄랄랄랄이 조아나날이 조아세모네모 네모세모특이하게 조아유난히도 조아랄랄이 ...

낭비인 박노아

틈만 나면 펼쳐지는 scroll life어김없이 시작되는 scroll night의미 없이 소비되는 scroll life소득 없이 사라지는 scroll nightscroll 된 lifeScroll 된 night내 환경의 소비자일 뿐인 삶내 환경의 생산자의 삶은 상실틈만 나면 펼쳐지는 scroll life어김없이 시작되는 scroll night의미 없이 ...

아등바등 박노아

둥둥둥둥 아등바등둥둥둥둥 아등바등뭐 그리 아등바등열심이냐고 말해그러게 말이야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꿈꾼대 그렇게 애써 살아가지만 둥지 속 내 보물 상자에 무얼 쌓을지 몰라둥둥 떠다니는 종이배처럼어디로 향할지도 몰라 멍 때리던 늦은 밤, 이런 생각이 스쳐가멍 때리지 말고 들어봐 젊어선 잘 살아보려 나를 끌어가 (끌어가) 하지만 나이가 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