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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물언덕에 박창근

푸른 하늘이 내 안에 담겨진 그때 너의 눈동자를 잊을 수가 없었어 그 안으로 난 먼 여행을 떠났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지난시간 내가 기대온 너의 눈물언덕에 다시 기대도 좋아 눈뜨지 않을 거야 한참동안을 노닐다 다시 하늘이 닿은 길에 서있네 모든 게 꿈이었다면 다시 난 선잠에 들어 다시 느껴볼 그 생각을 잊을 거야 모든 게 없다면 이조차 꿈이라면 하나만 하나만

바로 나 박창근

너의 창을 향해 내린 햇살의 의미는 바로 나 바로 나 너의 두 뺨 위로 떨어진 눈물의 대상도 바로 나 바로 나 너의 창을 향해 내린 이 밤의 의미는 바로 나 바로 나 너의 두 뺨 위로 떨어진 기쁨의 대상도 바로 나 바로 나 내 가슴속에 피는 붉은 꽃들은 당신을 향하였고 영원의 향기에 취해 춤을 추다가 깊고 깊은 잠에 빠졌네 너의 창을 향해 내린 새벽의

너에게 박창근

너에게 (작사 작곡 박창근) 울고 있는 너를 붙잡을 용기가 없어 그냥 너에게 모든걸 맡길 수 밖에 나를 바보라고 욕할 수 있기는 해도 함께 바보인척 눈감아 버릴 순 없어 그래 힘들겠지만 나는 믿어 너의 용기를 그래 울고있지만 나는 알아 너의 사랑을 여기 있어 너의 자린 변함이 없을거야 하지만 이자릴 비우든 다시 찾든 그건 니 맘이야

아마도 그건 박창근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을 거야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이제야 그 마음을 알아버렸네 그대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을 거야 돌아보면 아쉬운 그날들이 자꾸만 아픔으로 내게 찾아와 떨리는 가슴 나를 슬프게 하네 차가운 내마음에 남은 너의 뒷모습 열린 문틈으로 너는 내게 다가올 것 같아 한참을 멍하니 문만 바라보다 아침햇살에

춤추는 공허 (2022 Remastered) 박창근

너의 눈동자 계절의 뒤뜰에 꽃과 나비들을 불러 놀게 하네 맘에 없는 말 너와 나눈 말들은 잠시 구름 위에 잠을 재우고 그저 느끼네 온몸으로 하얀 숨결 깊은 너의 가슴 부드러운 맥박 위로 그 아래로 음 노닐다 꿈을 깬 뒤 이슬에 입술을 적시고 또다시 깊은 잠을 청하네 그대여 안 울 거야 괜찮을 거야 그저 느끼네 온몸으로 하얀 숨결 깊은

춤추는 공허 박창근

너의 눈동자 계절의 뒤뜰에 꽃과 나비들을 불러 놀게 하네 맘에 없는 말 너와 나눈 말들은 잠시 구름 위에 잠을 재우고 그저 느끼네 온몸으로 하얀 숨결 깊은 너의 가슴 부드러운 맥박 위로 그 아래로 음 노닐다 꿈을 깬 뒤 이슬에 입술을 적시고 또다시 깊은 잠을 청하네 그대여 안 울 거야 괜찮을 거야 그저 느끼네 온몸으로 하얀

기억의 필름 박창근

저 동산을 뛰놀던 어린시절 너의 모습이 떠올라 저 푸른 오월의 하늘처럼 천진하던 너의 그 얼굴이 지나가버린 시절에 안타까움의 조각들 쓸쓸하게 남아 맴을 도는 이 저녁의 그리움 헤어짐이 익숙치 못해 칭얼대는 너를 애써 놓아두고 나 돌아오는 그 길이 얼마나 멀고 길었던지 모를 거야 지나가버린 유년의 소중하던 너와의 시간들 아쉬움으로 남아 지금도 피어 오르는 기억의

내가 필요한거야 (공연실황)(2022 Remastered) 박창근

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내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 거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 거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 땐 알게 될 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공연실황) 박창근

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내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 거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 거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 땐 알게 될 거야 너에게는

저주 박창근

누구나 다같은 시간 속에 사는걸 우리는 이것을 잊지말아야지요 그래야지요 버려진 내님의 싸늘한 주검 앞을 지나는 그대 또한 같은 길을 걸어가지요 우 거역할 수 없어요 아니야 순리에 따른 죽음은 그대들에게 과분해 순진하게 살아가는 나의 솔직한 대답은 이러해 한 사람의 운명을 뒤바꾼 그대 잔인함에 내가 품은 날 선 칼의 끝은 너의 숨통을 향하고 있지

짝다리 짚고 하품하고 박창근

너는 12계단을 오르고 나는 그런 너를 바라보고 너는 발 밑의 풀꽃향길 맡고 나는 너의 풀어진 신발끈을 묶고 짝다리 짚고 하품하고 깨금발로 깡총 마주보고 너는 주황색깔의 옷을 입고 나는 입에 당근하날 물고 너는 골목길을 돌아 꽁꽁 숨고 나는 바람에 실린 너의 향길 맡고 발아래 그림자 놀려먹고 해는 져 땅거미 질때까지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그래 우린 다시 박창근

다시 길을 나서네 다시 너를 만나네 다시 길을 찾았네 너의 손을 잡았네 막막한 어둠이 다가와도 괜찮아 무서운 시간이 날 불러도 괜찮아 새롭기 위해 이 고뇌의 시간은 많이도 아프고 더 나아지기 위한 몸부림의 고통을 견뎌 나가는 우린 그래 우린 다시 너와 나의 빛으로 길을 밝히고 그래 우린 다시 또다시 이 길 끝까지 가리 다시 길을 나서네

그녀의 웃음소리뿐 박창근

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 연기는 한숨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 구름 말이 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 가는걸 어느 지나간 날에 오늘이 생각날까

낙지전골 (운명) 박창근

어느 비 내리던 날 친구들과 함께 술 한잔하던 날 안주로 나온 그것은 이름하여 낙지전골이라 끓는 냄비 안에서 버둥치는 낙지들을 보며 군침을 삼키는 한 친구들 틈에서 난 또 하나의 슬픔을 보지 참 맛이 좋아 보이는 군 간이 두루 잘 배어야 할 텐데 한 친구의 말 저급한 낙지의 고통이 그 희생이 고급한 너의 입맛을 돋우는 참 기특한 생명

별되어 내리네 (2022 Remastered) 박창근

꽃잎 같은 사랑아 먼저 가라 못다 핀 꽃망울들 위로 내리는 비가 서러워 남은 우리 슬픔이 슬픔이 비되어 내리네 함께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우린 다른 시간을 살고있는 사이 됐지만 너의 숨결 느낄 수 있어 별되어 내리네 오늘은 유난히 보고 싶어 되뇌어 부르다 잠이 들고 말았지 하지만 걱정 마 괜찮아 울지 않을 거야 울지 않을 거야

나에게 (2022 Remastered) 박창근

어디까지 왔는지 어디쯤 헤매었는지 우후 난 알 수 없지만 이 길을 멈출 수 없네 너의 웃음소리가 들려 나의 발걸음은 느려져 우후 너에게로 가는 그 길은 하 아직 멀었다고 무얼 기다려 왔는지 무얼 기대했는지 우후 나의 어리석음은 오늘은 멈춰질까 음 음 우후 나의 이런 방황은 내일도 이어질까 음 길은 좁아지기도 때론 바다가 되기도

슬픈 초상의 바다 박창근

22.90]그 진한 향기로 [00:27.60]그대로인 나의 상처를 바라보는 날 이해해 [00:37.80]부끄럽지만 [00:41.70]찬바람이 뼛속까지 차 걸을 수가 없어 [00:49.20]오 난 [00:52.20]지금 너 밖엔 [00:56.10]오 지쳐 멈춰버린 시간 앞에서 [01:03.40]계절의 아픔보단 나의 일상이 슬퍼 [01:10.40]너의

이유 두 번째 이야기 박창근

이 하늘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 저마다의 의미를 갖겠지 왜 우린 사는거냐고 나는 너에게 물어보지만 우- 알 수 없는 것 우- 진정한 것은 당신의 고통 다 알지 못하는 난 키작은 나무하나 일 뿐 당신의 고단한 삶의 길에 스쳐 지나는 바람이라네 우- 바람이라네 우- 바람 꽃들과 산들과 하늘과 바람 너의 의미와 나의 존재와 모든 질문에 끝이 우린 어디로

나에게 박창근

어디까지 왔는지 어디쯤 헤매었는지 우후 난 알 수 없지만 이 길을 멈출 수 없네 너의 웃음소리가 들려 나의 발걸음은 느려져 우후 너에게로 가는 그 길은 하 아직 멀었다고 무얼 기다려 왔는지 무얼 기대했는지 우후 나의 어리석음은 오늘은 멈춰질까 음 음 우후 나의 이런 방황은 내일도 이어질까 음 길은 좁아지기도 때론 바다가 되기도

꼬마야 박창근

꼬마~야 꽃신 신고 강가에나 나가 보렴 오늘 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 오는 고향 빛 노래 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 빛에 입 맞추렴 비가 온 날엔 달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발길~일거야

운명 박창근

어느 비 내리던 날 친구들과 술 한잔 하던 날 안주로 나온 그것은 이름 하여 낙지전골이라 끓는 냄비 안에서 버둥치는 낙지들을 보며 군침을 삼키는 친구들 틈에서 난 또 하나의 슬픔을 보지 참 맛이 좋아 보이는 군, 간이 두루 잘 배어야 할 텐데 한 친구의 말- 저급한 낙지의 고통이 그 희생이 고급한 너의 입맛을 돋우는 참 기특한 생명 순리에

푸른바다와 그대꿈에 관한 이야기 박창근

내가 이런저런 노랠 지어 부르고 그대는 다소곳이 내 곁에 하릴없는 너의 발걸음을 여기 묶어놓은 채 나는 기탈 튕기네 지금 이순간은 어떤 누구라도 좋아요 서로의 눈빛으로 많은 얘길 하고 있죠 이 모든 걸 내가 여기 다 담을 순 없어도 그저 편한 맘으로 노래할 테니 우울할 땐 난 바다로 가요 이 도시가 외로워 질 땐 그런 나를 참 오랫동안 지켜봐온

푸른 바다와 그대 꿈에 관한 이야기 (2022 Remastered) 박창근

내가 이런저런 노랠 지어 부르고 그대는 다소곳이 내 곁에 하릴없는 너의 발걸음을 여기 묶어놓은 채 나는 기탈 튕기네 지금 이순간은 어떤 누구라도 좋아요 서로의 눈빛으로 많은 얘길 하고 있죠 이 모든 걸 내가 여기 다 담을 순 없어도 그저 편한 맘으로 노래할 테니 우울할 땐 난 바다로 가요 이 도시가 외로워 질 땐 그런 나를 참 오랫동안 지켜봐

깃발 그 속엔 박창근

하늘을 풀어놓고 큰 매 한마리 그 깃털 속에 잠자는 평화 내 손에 너의 손을 가볍게 얹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꿈 세상을 향한 꿈 넌 다시 작은 등에 불을 밝히고 낡은 책 한귀퉁이 줄 쳐진 꿈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던 그 시절 눈물만- 영롱한 눈망울에 담겨진 작은 세상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시간이 그렇게 소중히 우린 꿈꿔왔지 감당치 못할 큰 짐이 됐어도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 박창근

나의 삶이 너의 삶과 맞물려있고 인간의 불행또한 다른 생명체의 불행을 먹고 살죠 진정한 평화를 원하세요? 행복한 그대삶을 꿈꾸나요? 파괴없는 삶을 원하세요? 전쟁없는 삶을 바라나요? 주어진 만큼만 누리는 것 나눠진 만큼만 갖는 것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 허락된 만큼의 욕망

생각 박창근

생각 (작사 작곡 박창근) 보여지고 싶은 것들 숨겨지고 싶지 않은 것들 높아지고 싶은 것들 작아지고 싶지 않은 것들 위엄서린 그 몸짓에 고개숙인 너의 모습이 점점 더 작아져만가는 이 시간들이 안타까워 한참을 나는 다른 생각 다른곳을 꿈꿔봤지 많은 사람 함께 모여 같은 시간속에 웃고 있어 걱정 없이 순한 얼굴 지친 모습들은 찾아볼수 없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박창근

사랑 혹은 눈물 없이 돌아서던 그대 모습을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추억은 그렇게 잊혀지면 돼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어린아이들의 가벼운 웃음처럼 아주 쉽게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스쳐가는 의미 없는 나날을 두 손 가득히 움켜쥘 순 없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가시 돋힌 대화 속에 남겨진 너의

이유 박창근

작사,곡,노래 박창근 내게 목을 죄는 쇠사슬을 준다면 나는 순순히 응하진 않을거야 물어볼거야 내게 사랑을 원하고저 한다면 나는 쉽게 그것을 말하진 않을거야 침묵할거야 왜 내가 인정해야 하는지 왜 내가 상처받아야 하는지 그 대답을 들어야만 할까봐 그것이 내가 줄 최선의 것인지 나는 어떤 책임을 다 할 수 있는지 창문을 열어 새벽바람을 맡을까봐

내 노래는 박창근

내 노래는 (작사 작곡 박창근) 내 노래는 긴 어둠속의 터널을 지나며 햇빛으로 가까이 내 노래는 긴 슬픔의 거치른 들판을 바람처럼 떠돌아 우우우 우우우 당신 곁으로 메마른 당신가슴 속으로 목마른 당신 입술 속으로 넘어가는 우~ 한모금 물로 우~ 한모금 물로

아야 박창근

아야 (작사 작곡 박창근) 아야아야아야아야아야 영화에나 볼 수 있던 총알들이 날아다닌다 지하철과 공원에는 니네 아빠 누워 잠잔다 고위층의 자제님들 결혼식 한번 삐까번쩍 배고픈 동생들에겐 오늘도 점심은 없다 아야아야아야아야아야 쌀 없으면 라면이라던 그 꼬마도 별 수 없더라 하늘이 노래져 간다 어께죽지 축축 늘어져 간다 아야아야아야아야아야

미안해 고양이 (2022 Remastered), 거세 당한 고양이 박창근

그대 불러보네 오 아름다워라 돌아보지 않는 그대가 더 매력있어 낯선 지붕들 넘어로 낯선 세계를 찾아 뛰어 다닐 그대가 아름다워 그런 그대가 너무 멋있어 그런 그대를 곁에 두고져 나는 그대를 죽였어 그런 그대를 곁에 두고져 나는 그대를 죽였어 그대 불러보네 오 아름다워라 돌아보지 않는 그대가 더 매력있어 낯선 지붕들 넘어로 낯선 세계를 찾아 뛰어 다닐 ...

空山 박창근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주인없는 나라 하늘 무지개 속 꽃밭속에서 당신과 내가 다시 만나 다시 만나 꿈처럼 시간이 흘러 어젯밤 그 별들 다시 보지 못해도 꿈을 꾸어요 눈 뜨지 말아요

짬뽕 박창근

짬뽕 (작사 작곡 박창근) 1.짬뽕 속에 나는 무엇일까 짬뽕 속에 나는 무엇일까 짬뽕 속에 나는 밀가루면 일까 짬뽕 속에 나는 돼지고기일까 짬뽕 그릇을 걷어 찬다면 짬뽕 그릇을 엎질러 버리면 짬뽕 속에 나는 고춧가루일까 짬뽕 속에 나는 빨간국물일까 짬뽕 그릇을 걷어 찬다면 짬뽕 그릇을 엎질러 버리면 나는 짜장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짬뽕이

박창근

넌 파란 미소와 파란 눈동자 파란 입술과 파란 머릿결 내게 온통 넌 파란 바다 파란 바다 난 네 안에 빠져들어 잠들은 물고기 난 힘든 하루와 불안한 꿈과 이 외로움과 깊은 상념에 온통 빠져 든 회색 시간 회색 시간 내 가여운 영혼이 날으는 이 밤 잠시 동안이라도 누워 쉴 수 있는 네 안에 바다로 한 점 시간 속 깨어 핀 꽃처럼 행복하고 파 노래하고 ...

나랑잘래 박창근

저렇게 비가오니 나랑 같이 잘래? 저렇게 파란소나기 나랑 같이 뛸래? 저렇게 눈이오니 나랑 같이 잘래? 저렇게 노란 눈덩일 화분에 심어놓고 잘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나랑 잠만 잘래 나랑 꿈만 꿀래 나랑 잠만 잘래 나랑 꿈만 꿀래 이렇게 비가오니 나랑 같이 잘래? 이렇게 눈이오니 나랑 같이 잘래? 이렇게 파란소나기 이렇게 노란 ...

흘려 흘려 땀 흘려 박창근

흘려 흘려 땀 흘려 (작사 작곡 박창근) 오~ 내가 바라는건 당신의 참사랑 꾸밈 없이 그 모습 그대로 남아주오 그대로 남아주오 모두가 떠나도 오~~~ 다 가도 남아주오 내가 주고픈건 나 만의 신비함 너로 인해 빛남이 더 좋은 한 줄기 빛 흘려 흘려 흘려 땀흘려 만들어 보자 흘려 흘려 흘려 함께 땀 흘리며 살자 오~ 너와나 나와너

A-MEN 박창근

[*]말해줘 애기해줘.. 떠오르는 이 밤아 불러줘 노래해줘.. 다시오는 어둠아 [**]한반더 가르쳐줘,..뜨고 지는 태양아 한번더 가게 해줘.. 이글 대는 태양아 [***]강물에 뜨는달은 진짜 달이 아니야 그러나 그것또한 하나의 달이야 [*][***]재반복 [**]재반복 왔다 갔다 또 갔다하는 망설임을 지나 그 하나로 한평생 미칠수 있게.. [...

분리 박창근

분리 (작사 작곡 박창근) 해가 떠있는지 달이 떠있는지 몇시쯤 됐는지 여기가 어딘지 내가 깨었는지 계속 자는건지 언제 네가 떠나갔는지 그리고 그후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아무것도 생각이 않나 슬프지도 않아 기쁘지도 않아 아무것도 정말 느껴지지가 않아 눈물이 나오지도 않아 정말이야 아무것도 정말 하고 싶지가 않아 정신 좀 차리고

비가된 그대를 상상해 박창근

다시 소나긴 내렸죠 아침 눈을 뜰 때에도 집을 나서 때도 저무는 달을 보고 있어도 소나기는 내렸죠 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저 길을 지날 때마다 하늘에 뜬 별을 보고 있어도 다시 소나기는 내렸죠 나- 여린 이 맘에 이 안에 종일토록 내리는 눈물 눈물 이 맘에 그치지 않는 길고 긴 장마 장마 장마 다시 소나긴 내렸죠 새벽잠을 잃을 때도 눈을 부빌 때도 다...

미친밤을 걷네 박창근

가슴이 터질 것 같던 날 밤을 걸어 다녔지 나를 모르는 저 여자도 길을 걷네 같은 길을 걷네 같은 길을 걷네 사랑에 미치고 싶던 날 그녀에게 전활 했지 이미 느낌은 서로 통했지 환상일 뿐이었지 환상일 뿐이었지 갈 곳이 없었지 길 가운데 멍하니 서 있었지 난 지금 사랑을 원하지만 저 술집을 가득 메운 그들일 순 없었지 한 남자의 허리를 감고 걷는 저 여...

이유3 박창근

나는 그대를 찾고 저 시간의 하루를 걷다가 바람의 노래를 듣고 선 태양의 슬픈 눈을 보았네 아이야 넌 어디로 가고 있는 가 아이야 넌 또 다른 집을 찾는 가 달빛에 선 나무 그 뿌리는 깊었나 사막의 뜨거운 태양은 고독의 달콤한 향기를 영원의 아득한 거리로 난 그대를 찾아 이 시간의 여행을 아이야 넌 어디로 가고 있는 가 아이야 넌 또 다른 집을 찾는...

날아라 애벌레 박창근

괜찮아 괜찮아 잠시 울고 나면 그뿐이야 한숨 자고나면 그만이야 괜찮아 괜찮아 무서운 꿈을 꾸고 난 것처럼 깨고 일어나면 그뿐이야 괜찮아 괜찮아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내 마음도 따라 흘러가네 겨우 내 움츠렸던 그대는 이제 비상을 준비하네 날아라 애벌레 신나는 애벌레 날아라 애벌레 신나는 애벌레

박창근

넌 잠이 들었겠지 또 어둔 밤이 왔으니 시간의 하루를 걷다가 침대에 쓰러 졌겠지 누운 널 생각 해 얼마나 보고 팠는지 아무에게도 말 않을 거야 얼마나 널 안고 팠는지 그 누구에게도 말 않을 거야 들어 줄 이 없을테니 알아 줄 이 널 원할 수도 없는 걸 널 가질 수도 없는 걸 우린 그저 길을 가다가 우린 그저 만났을 뿐야 난 너를 알았을 뿐야 넌 ...

사랑을 원해요 박창근

새벽 갈 곳을 잃은 이 몸은 밤을 무서워하는 이 몸은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영혼의 시계소리 째깍째깍 무서운 이 밤에도 쉬지 않고 나의 바다를 지켜 줄 나의 등대를 지켜 줄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새벽 찬바람을 맞고 선 길을 걷는 또 하나의 나 사랑을 원해요 사랑을 찾아요 영혼의 시계소리 째깍째깍 무서운 이 밤에도 쉬지 않고 나의 바다를 ...

주라 (2022 Remastered) 박창근

잊혀지는 건 쉽지만 또 다시 비가 내리네 상처주기는 쉽지만 상처받긴 두려워 여기 내가 서 있네 지금 니가 또 우네 내가 누려온 그 많은 것들 내놓긴 좀처럼 쉽지가 않아 잊혀지는 건 쉽지만 또 다시 바람이 불어 여기 내가 서 있네 지금 니가 또 우네 버림 받아 내팽겨진 꽃들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꽃들 외면한 채 너는 지나치는 너는 이 땅 어디에서도 결코...

엄마 박창근

찬 바람이 무섭던 날 엄마 외투에 숨어 집으로 가던 그 밤 아직 생각이 나요 작은 창 하나 단칸방이었어도 엄마의 가슴 속은 참 고요하고 따뜻했어요 음 내 나이 마흔 그 때 엄마 나이가 되어 당신을 생각해요 보고 싶구요 미안하구요 사랑하구요 음

내 노래는 (2022 Remastered) 박창근

내 노래는 긴 어둠속 터널을 지나며 햇빛으로 가까이 내 노래는 긴 슬픔의 거치른 들판을 바람처럼 떠돌아 우 당신 곁으로 메마른 당신 가슴 속으로 목마른 당신 입술 속으로 넘어가는 한 모금 물로 한 모금 물로 메마른 당신 가슴 속으로 목마른 당신 입술 속으로 넘어가는 한 모금 물로 한 모금 물로 우 한 모금 물로 우 한 모금 물로 우 한 모금 물로 물로...

걱정하지 말라구 박창근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오늘도 저마다의 하나씩의 가치를 내려놓고 나날이 새롭게 주어지는 가치를 전해 받으며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달이 지고 너무나 푸른 하늘이 바다와 닮아 있던 어느 날 아이들 놀이터 미끄럼틀 옆에서 쪼그리고 앉은 난 시대를 외면하는 한줄 시를 써 내려 가고 그래도 내가 용길 얻고 의지 할 것들을 주워 담는 이 시간...

이유 (2022 Remastered) 박창근

내게 목을 죄는 쇠사슬을 준다면 나는 순순히 응하진 않을 거야 물어 볼 거야 내게 사랑을 원한고자 한다면 나는 쉽게 그것을 말하진 않을 거야 침묵 할 거야 왜 내가 인정해야 하는 지 왜 내가 상처를 받아야 하는 지 그 대답을 들어야만 할까봐 그것이 내가 줄 최선의 것인지 나는 어떤 책임을 다 할 수 있는지 창문을 열어 새벽바람을 맡을 까봐 꽃이 피는 ...

저산에 계절 바뀌어도 박창근

그대 떠나간 그 자리 공허함 빈 들판에 서서 바라 본 저 달 끊임없이 생각게 하는 가 바람이 몰아쳐도 저 산에 계절 바뀌어도 오로지 한 생각만 끊어낼 수 없는 생각 그대 생각 뿐이야 내가 못잊어 하면은 그대는 꿈 속 만이라도 내 곁에 있는가 허무한 꿈 난 싫어 더 아파 세찬 비가 내려도 이 몸이 흠뻑 젖어도 오로지 한 곳만을 난 바라보고 있는데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