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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타령 안숙선 외 2명

금강산 금강산 이름이 좋아서 금강이 더냐 경치가 좋아서 절경이 더냐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 더냐 봉우리 마다 비단이요 골짜기 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닐리리 닐리루 닐리 닐리루 닐리 닐리루 닐리 잠든 소나무 어깨 춤추니 목쉰 까치가 노래하네 까옥 까옥 까옥 까옥이가 울음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산에 앉아 귀촉도 뒷산에 앉아 귀촉도

금강산 타령 안숙선

금강산 금강산 이름이 좋아서 금강이 더냐 경치가 좋아서 절경이 더냐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 더냐 봉우리 마다 비단이요 골짜기 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닐리리 닐리루 닐리 닐리루 닐리 닐리루 닐리 잠든 소나무 어깨 춤추니 목쉰 까치가 노래하네 까옥 까옥 까옥 까옥이가 울음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산에 앉아 귀촉도 뒷산에 앉아 귀촉도

산방아 타령 안숙선

[후렴] 에헤야 에헤야 어라우겨라 방아로구나 방아방아 물방아야 영천강물에 돌고도는 방아요 1. 이 방아가 웬 방아냐 강태공에 조작이로다 집에들면 디딜방아 사시로 찧는 쌀 방아요 개울끼며는 물방아로다 2. 들로가면 말방아요 개울끼면 물방아요 흉년들면 쑥방아요 현미백미 풍년방아라...

꽃 타령 안숙선

꽃 사시요,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꽃바구니 울러매고 꽃 팔러 나왔소 붉은 꽃 파란 꽃, 노랗고도 하얀 꽃 남색 자색의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 꽃 아롱다롱의 고운 꽃 꽃 사시요, 꽃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봉올봉을 맺힌 꽃, 숭올숭올 달린 꽃 방...

금강산 타령 박민희

1.천하 명산 어듸메뇨 천하 명산 구경갈제 동해끼고 솟은 산이 일만이천 봉우리가 구름같이 버렸으니 금강산이 분명구나 2.기암괴석 절경속에 금강수가 새음솟고 구름줄기 몸에 감고 쇠사다리 더듬어서 발 옮기여 올라가니 비로봉이 장엄구나 3.종소래와 염불소래 바람결에 들려오고 옥류금류 열두담이 굽이굽이 흘렸으니 선경인 듯 극락인 듯 만물상이 더욱좋다 4.금강...

금강산 타령 이호연

금강산 타령 - 이호연 천하명산 어드메뇨 천하명산 구경갈 제 동해 끼고 솟은 산이 일만 이천 봉우리가 구름과 같이 벌렸으니 금강산이 분명쿠나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에 다리 쉬어 망군대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 갔노 바위 위에 얽힌 꿈을 추모하는 누흔 뿐이로다 종 소래와 염불 소래 바람결에 들려오고 옥류금류 열 두 담이 굽이 굽이 흘렀으니 선경인

금강산 타령 전정민

금강산~ 금강산~ 이름이 좋아서 금강이드냐 경치가 좋아서 절경이드냐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드냐 봉우리마다 비단이요 골짜기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닐닐리 닐리루릴리 닐리루 리루리 닐리루릴리 잠는소나무 어깨춤추니 목쉰까치가 노래허네 까옥 까옥 까옥 까옥이가 울음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산에 앉아 귀축도 뒷산에

금강산 타령 이춘희

금강산 타령 - 이춘희 천하명산 어드메뇨 천하명산 구경갈 제 동해 끼고 솟은 산이 일만이천 봉우리가 구름과 같이 벌였으니 금강산 (金剛山)이 분명쿠나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 (明鏡臺)에 다리 쉬어 망군대 (望君臺)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갔노 바위 위에 얽힌 꿈을 추모하는 누흔 (淚痕)뿐이로다 간주중 종소리와 염불 소리 바람결에 들려오고 옥류금류

금강산 타령 임정란

금강산 타령 - 임정란 천하명산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갈 제 동해 끼고 솟은 산이 일만 이천 봉우리가 구름과 같이 벌였으니 금강산이 분명쿠나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에 다리 쉬어 망군대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갔노 바위 위에 얽힌 꿈을 추모하는 누흔 뿐이로다 종소리와 염불 소리 바람결에 들려오고 옥류 금류 열 두담이 굽이 굽이 흘렀으니 선경인

금강산 타령 최지은

달이 떴다 안갯속에 날아든다 무지개 쌍쌍 무지개 쌍쌍 손짓하며 날 불렀네 손짓하며 날 불렀네 에헤 에헤에요 에루화 이곳이 산이로구나 이 산 저 산 명산 중에 강원도 금강산이로구나 봉이마다 기암초석 물결마다 파도치네 갈매기 쌍쌍 갈매기 쌍쌍 날아들 드느라 날아들 드는다 에헤 에헤어요 에루화 이곳이 산이로구나 이 산 저 산 명산 중에 강원도 금강산이로구나 아 금강산

금강산 타령 김소희

이름이 좋아서 절경이드냐 이름이 좋아서 절경이드냐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드냐 봉우리마다 비단이요 골짜기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릴릴릴 릴리루리리 릴리루 리루리 릴리나누리 잠든소나무 어깨춤추니 목쉰까치가 노래허네 까옥까옥까옥 까옥이가 울음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산에 앉어 <대금 뒷산에 앉어 <대금 슬픈노래만 부르고 있으니 너...

둥당개타령 외 안숙선

둥당게 당 둥당게 당 둥게 둥게 둥당가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사 - 사람을 칠라면요 - 요렇게 친당가요 내 무삼 걱정이육신에 심신을 다 녹인다둥게 둥게 둥당가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요 - 요리로 가면서저 - 저리로 가면서날만 보면 눈을 꿈쩍 꿈쩍 꿈쩍 거린다둥당가 둥당가 둥게 둥게 둥당가새 - 옥양목 속 곳이새 - 옥양목 속 곳이입을 줄...

타령 김덕준 외

<타령>은 <줄풍류>의 여덟번째 곡으로 다른 곡과는 달리 첫번째 곡인 <상령산>에서 파생된 곡이 아니라 민간 풍류 음악에서 삽입되었다 하며 정적인 다른 곳에 비해 12박 한 장단의 타령 장단으로 흥겹고 가락이 아름다워 무용 반주에 자주 사용된다. 이 음반에는 타령 전 악장(1~4장)이 담겨 있다.

도라지 타령 서경화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 산천에 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은율금산포 백 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에 도라지 풍년일세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 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손

도라지 타령 임혜성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간주중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은율 금산포 백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의 도라지 풍년일세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간주중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동백꽃 타령 안옥선

동백꽃 타령 - 안숙선 & 안옥선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오롱 조롱 동백을 따다 기름 짜서 불을 밝혀 놓고 큰 애기 시집 갈 혼수 만드네 살기 좋은 내 고장일세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십오야 둥근 달이 왼 천하에 비쳤을 때 우리 꽃잎은 수줍다고 얼굴을 돌리네 고개를 숙이네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간주중 가세 가세 동백 따러만

도라지 타령 황태음

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신말 되누우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은율금산포 백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의 도라지가 풍년일세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신연맞이 안숙선

에 염문 (廉問)허고 영문 (營門)에 얼풋 다녀 노고바우에 중화 (中火) 하고 겨수역을 다다라 집사 (執事) 나서 지경포 (地境砲) 꿍 별감일인 (別監一人) 감색일인 (監色一人) 부검 (簿檢)을 올리거날 고을로 대령하라 청파총 (靑把總) 좌수별감 (座首別監) 수교 (手轎)까지 후배 (後陪)허고 병방집사 (兵房執事) 거동 봐

도라지 타령, 노들강변 김보연

도라지 타령 / 노들강변 김보연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신 산천에 백 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 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에야 어여라 난다 지 화자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간주중>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 가씨들 손맵시도 멋들어졌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에야

도라지 타령 (경기도 민요) 민 요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에 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손맵시도 멋드러졌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 타령 (경기도 민요) 민 요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에 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손맵시도 멋드러졌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흥타령 안숙선

헤~ 박랑사 중(博浪沙 中) 쓰고 남은 철퇴(鐵槌)를 천하장사 항우를 맡기어 이별 별자(別字)를 깨뜨려볼 거나 아이고 데고 허허 음 성화가 났네 헤~ 아이고 데고 허허 음 성화가 났네 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 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가는 인생...

춘향가 중 사랑가, 오리정 이별 안숙선

중중모리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아마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을 랴느냐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띠리고 강능 백청(江陵白淸)을 다르르~ 부어 씰랑 발라 버리고 붉은 점 흡벅 떠 반간진수(半間眞水)로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당동지 지...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안숙선

(자진모리) 좌우나졸금군 모조리 순영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제 진황 만리장성 쌓듯 산양 싸움에 마초 싸듯, 첩첩이 둘러싸고 토끼 부듯쳐 잡는 모양 영문출사 도작잡듯 토끼 두 퀴를 꺽 잡고 "네가 이놈 토끼냐?" 토기 기가 막혀 벌렁벌렁 떨며 "아니 내가 토끼 아니요"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내가 개요" "개 같으면 더욱좋다...

춘향가 중 사랑가, 오리정 이별대목 안숙선

중중모리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아마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을 랴느냐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띠리고 강능 백청(江陵白淸)을 다르르~ 부어 씰랑 발라 버리고 붉은 점 흡벅 떠 반간진수(半間眞水)로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당동지 지...

쑥대머리 안숙선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 옥방으 찬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을 보고지고 서방님과 정별후로 일장서를 내가 못봤으니 부모봉양 글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연인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 는가 연인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 는가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서 막왕막래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어이보며 ...

야월삼경 안숙선

야월삼경 달 밝은 밤 온다 온다 말만 하고 밤은 장차 다 새는데 님의 소식 돈절하네 에루화 성화로구나 음~ 성화로구나 님 없는 이 한밤이 음~ 큰 성화로다 촛불같이 타는 마음 혼자서만 눈물 짓고 한양 낭군 기다리다 뜬눈으로 밤 새웠네 에루화 성화로구나 음~ 성화로구나 님 없는 이 한밤이 음~ 큰 성화로다

춘향가 중 쑥대머리 안숙선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 옥방으 찬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을 보고지고 서방님과 정별후로 일장서를 내가 못봤으니 부모봉양 글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연인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 는가 연인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 는가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서 막왕막래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어이보며 ...

집장사령,십장가,열을 치고 안숙선

<아니리 형리 부르라~ 숙이라 형리요/ 춘향다짐 사연 분부묘하라 <창조 형리가 바라보니 춘향을 동틀에 덩그렇게 올려 매놨구나. "살등여의신이 창가(娼家)의 소부로 동가식 서가숙은 구십유풍이요 창낭부이낭처는 본부의 정성이어늘 " 감히 엄불경지설로 능멸 관장지엄령하야 가해죄상인즉 각별엄형이시라는 다짐이시니라." 형리가 춘향에게 붓을 들려주니 춘향이가...

어사출도 안숙선

동헌이 들석들석 각청이 뒤누을제 "본부수리 각창색(本部首吏各倉色:본청 관아의 아전 우두머리와 각 창고지기) 진휼감색(賑恤監色:흉년에 가난한 백성을 도와주는 직책) 착하뇌수(捉下牢囚:감옥에 가둠)허고 거행형리 성명을 보한 연후 삼행수 부르고 삼공형을 불러라. 위선(爲先) 고량(庫粮)을 신칙(申飭:알아듣게 타일르고)하고 동헌에 수례차(受禮次)로 감색을 차...

정철호:: 안중근전 -- 꿈에 성모마리아의 계시를 받는데 안숙선

(아니리) 안중근과 함께 일어나 노령땅 해삼위의 의병들은 두만강을 건너고 경흥을 거쳐서 외령까지 진격 하였으나 (창조) 중과 부적이라 일본군을 당할 수 없어 패전하게 되었드라 부하들은 흩어지고 안중근의 고생이 이만저만 이니드라 (진양조) 겹겹이 싸인전선 뜷을수가 전혀없고 피로하고 배고픈의병 이리저리 허트지니 참모중장 안중근씨 시 한수를...

珍嶋 아리랑 안숙선

[진도 아리랑] -명창 안숙선-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 새제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희망도 많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새타령 안숙선

새타령 - 안숙선 조조가 목을 움쑥 움쑥 움치니 정욱 (程昱)이 여짜오되 "승상님 무게 많은 중에 말 허리 느오리다. 목은 어찌 그리 움치시나이까?" "야 야 말마라. 내 귓전에서 화살이 위윙허며 눈 앞에 칼날이 번뜻 번뜻 허는구나" "이제는 아무 것도 없사오니 목을 늘여 사면 (四面)을 더러 살펴 보옵소서" "야 야 진정으로 조용허냐?"

뽕따러가세 안숙선

뽕따러 가세 - 안숙선 가세 가세 뽕따러 가세 앞산 뒷산에 뽕따러 가세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봄이 와요 뽕잎에도 너울 너울 너울 봄이 왔네 봄이 와요 앞 집에 복순아 네 왔느냐 뒷 집의 금순아 얼른 가자 가세 가세 뽕따러 가세 앞산 뒷산에 뽕따러 가세 봄이 왔네 봄이 왔네 봄이 와요 이 강산 삼천리 봄이 와요 봄이 왔네 봄이 와요 가새뽕 구지뽕

봄 노래 안숙선

찾아 날아드는 봄이 와요 니나노 노래하자 불어주는 봄바람 장다리꽃 피고요 손에 손을 맞잡고 선남선녀 하느작작 산과 들에 봄 놀이 희희낙낙 거려요 아지랑이 개인 언덕 띠리리 띠리리 피리소리 어꺠춤 절로나네 금수강산 삼천리에 꽃 피고 새 우는 봄이 와 호랑나비 흰나비 꽃을 찾아 날아드는 봄이 와요 두둥실 춤을 추자 [출처] [안숙선

내 고향의 봄 안숙선

뒷동산 살구나 꽃은 가지 가지가 봄빛이오 꽃 피고 뻐꾹새 우는 보리밭 머리에 풍년일세 얼럴럴 어럴럴 상사디요 얼럴럴 럴럴 상사디요 음~ 얼럴럴럴럴 상사디요 앞 내가 능수나 버들 꾀꼬리 앉아서 울음 울고 저 가지 휘어나 꺾어 우리 님 울밑에 꽂아보세 얼럴럴 어럴럴 상사디요 얼럴럴 럴럴 상사디요 음~ 얼럴럴럴럴 상사디요 연분홍 갑사나 댕기 ...

꽃이 피었네 안숙선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건너 마을 김선달네 큰애기 얼굴 홍도화 피었네 사주단자 받았다고 문밖 출입 안한다네 니나노 난실 니나노 난실 얼싸 내 사랑아 개가 짖네 개가 짖네 임 오실 달밤의 울타리 밑의 삽살개 짖네 달을 보고 짖는 갠가 임을 보고 짖는 갠가 니나노 난실 니나노 난실 얼싸 내 사랑아 닭이 우네 닭이 우네 임이 와 가실 줄 알려든 이 밤 ...

김매기 안숙선

가사접기 에헤 에헤 김매러 가세 김을 매러 가세 얼럴럴 상사듸여 김매러 가요 뒷집에 머슴아 김매러 가요 우리 논 다 매고 자네 논 매세 에에에에 에헤야 디야 논 가운데 뜸북새 뜸북 뜸북 이논으로 날면서 뜸뜸북 뜸북 알맞게 비가 와서 오곡은 자라 해해년년이 풍년이 되어 경술년 대풍년 다시나 돌아오니 두둥실 춤을 추자 에헤 에헤 김매러 가...

청산별곡 안숙선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네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우러라 새여 우러라 새여 자고서 우러러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너도 나도 자고서 우러라 본다네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얄리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리 얄라셩 가던새 가던 새 본다...

풍년가 안숙선

에헤~ 금수강산에 가을이 왔네 호남평야 만경 들에 황금나락에 메뚜기 날고 농악 소리 멋들었네 비비비비 (비비비비) 어깨춤이 난다 엉덩춤이 난다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아 춤을 추자 (춤을 추자) 징 장구 소리에 꽹과리 칭 칭 하늘은 높고 황소는 잔다 참새는 짹 짹 까치는 깍 깍 시화년풍(時和年豊) 우리 농가의 경사로구나 에헤~ 동산 마루...

기산영수 안숙선

영웅열사 (英雄烈士)와 절대가인이 삼겨날 제 강산정기 (江山精氣)를 타고 나는디 군산만학부형문 (群山萬壑赴荊門)에 왕소군 (王昭君)이 삼겨나고 금강활 아미수 (錦江滑 峨嵋秀)에 설도문군 탄생 (薛濤文君 誕生)이라 우리나라 호남 좌도 남원부는 동으로 지리산 서으로 적성강 (赤城江) 산수정기 어리어서 춘향이가 삼겼겄다 숙종대왕 즉위초 (卽...

동문밖 나가면 안숙선

"도련님 분부 그러하옵시니 별반 승지 없사오나 낱낱이 아뢰리다 "동문 밖 나가면 금수청풍 (錦水淸風)의 백구 (白鷗)는 유랑 (遊浪)이오 녹림간 (綠林間)의 꾀꼬리 환우성 (喚友聲) 제서 울어 춘몽을 깨우난 듯 벽파성 (碧波上) 떼오리는 왕왕 (往往)이 침몰하여 은린옥척 (銀鱗玉尺)을 입에 물고 오락 가락 노난 거동 평사낙안 (平沙落雁)...

나귀 안장 안숙선

"네 말을 듣더라도 광한루가 제일 좋구나 광한루 구경가게 나귀 안장 속히 지어 사또님 모르시게 삼문 밖에 대령하라" "예이~ " 방자 분부 듣고 나귀 안장 짓는다 홍영자공 (紅纓紫공) 산호편 (珊瑚鞭) 옥안금천 (玉鞍錦薦) 황금륵 (黃金勒) 청홍사 (靑紅絲) 고운 굴레 상모 (象毛) 물려 덤벅 달아 앞 뒤 걸쳐 질끈 매 칭칭 다래 은엽등...

적성가 안숙선

도려님 광한루 당도하야 나귀 등에 선뜻 내려 누각 우에 올라 앉아 사방 경치를 살펴 보시난디 적성의 아침 날에 늦인 안개난 띄어 있고 녹수 (綠水)의 저문 봄은 화류동풍 (花流東風) 둘렀난디 요헌기구 하최외 (瑤軒綺構 何崔嵬)난 임고대 (臨高臺)를 일러 있고 자각단루 분조요 (紫閣丹樓 紛照耀)난 광한루 (廣寒樓)가 이름이구나 광한루도 ...

네 그른 내력 안숙선

춘향이 깜짝 놀래 그네 아래 내려 서며 "아이구 깜짝이야 너 무슨 소리를 그렇게 지르느냐? 하마트면 낙상 (落上)할 뻔 했다" "허허 아 시집도 안 간 가시네가 낙태 (落胎) 했다네" "내가 낙상이라고 했지 언제 낙태라고 하더냐?" "하하하 그건 잠시 농담이고 여보게 춘향이 딱한 일이 있어 왔네" "무슨 일이란 말이냐" "사또 자제 도련...

경상도 산세는 안숙선

"못 가겠다" "아니 양반이 부르시는데 천연 (天然)히 못 간다고?" "너희 도련님만 양반이고 나는 양반이 아니란 말이냐?" "흥 너도 회동 성참판의 기출 (己出)이니 양반 아닌 것은 아니로되 우리 도련님 양반과 자네 양반과는 좀 칭하 (層下)가 있제 자네 양반은 절룸발이 양반이니 어서 바삐 건너 가세" "양반이든 아니든 나는 못 가" ...

방자 춘향집 가리키는데 안숙선

이러고 돌아 서는데 춘향은 얼굴을 들어 누각 (樓閣)을 살펴보니 늠름하게 서 있는 도련님이 군자의 거동이요 맑은 기운이 사람에게 쏘이시니 열사 (烈士)의 기상이라 방자를 다시불러"얘 방자야 글쎄 귀중 (貴重)하신 도련님이 나를 부르시니 황송허나 여자의 염치 차마 못 가겠다 너 도련님께 여쭙기를 <안수해 접수화 해수혈 (上隨海蝶隨花蟹隨穴...

도련님 그시부터 안숙선

도련님 그 시 (時)부터 구경에도 뜻이 없고 글 짓기에도 생각없어 무엇을 잃은 듯이 섭섭히 돌아와 동헌 (東軒)에 잠깐 다녀 내아 (內衙)에 뵈온 후에 점심상을 받았건만 밥 먹기도 생각없어 책방으로 돌아와 옷을 벗어 걸고 침금 (枕衾)에 벗겨 누니 몸은 광한루 앉인 듯 눈은 선연히 춘향을 대 하는 듯 눈 감으면 곁에 있고 눈만 뜨면 간...

천자 풀이 안숙선

자시의 생천허니 불언행사시 유유비창 하늘천 죽시의생지 허여 금목수화를 맡았으니 양생만물 따지 유현미묘 흑정색 북방현무 검을현 궁상각치우 동서남북 중앙토색의 누루황. 천지 사방이 몇만리 하루광활 집우 연대국조 흥망성쇠 왕고래금 집주 우치홍수 기자 주현, 홍범이 구주 넓을 홍.

방치려 안숙선

알심 있는 춘향모 도련님 말문를 열리난디 "귀중허신 도련님이 이 누지 (陋地)에 오셨는디 무엇을 대접하오리까?" 그제야 도련님 말 궁기가 열려 "오날 내가 찾아온 뜻은 수일전 소풍차로 광한루 구경갔다 늙은이 딸 춘향이가 추천하는 거동을 보고 내 마음 산란하야 의논코자 왔으나 늙은이 뜻이 어떨런지?" "무슨 말씀이오신지요?" "춘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