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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양희은

내가 어렸을적 나 살던 동네엔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 있었지 넉넉한 너의 그늘 아래서 나는 아무 걱정 없었는데 많은세월가고 내모습 변하고 이제 서러운 도시 속에서 헤메이다.

나 떠난 후에라도(MENT) 양희은

열아홉 살 어린아이 노래가 좋아 노래했네 슬프나 괴로우나 노래는 나의 친구였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부르던 나의 노래 우- 우- 우- 세상을 알고부터 노래는 나를 떠나갔네 가슴을 잃어버린 허무한 나의 노래였네 그리운 느티나무 그리운 나의 노래 우- 우- 우- 무심한 세월 속에 노래는 다시 살아남아 고단한 세상살이 어루만져줄

나 떠난 후에라도 양희은

열아홉살 어린 아이 노래가 좋아 노래했네 슬프나 괴로우나 노래는 나의 친구였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부르던 나의 노래 우~우~우~우~우우우 세상을 알고부터 노래는 나를 떠나갔네 가슴을 잃어버린 허무한 나의 노래였네 그리운 느티나무 그리운 나의 노래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무심한 세월속에 노래는 다시 살아남아 고단한

저하늘의구름따라 양희은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는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부모 위로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에 가는 누렁아 왜 따라 나서는 거냐 돌아가 우리 부모 보살펴 드리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좋은 약 구하여서 내 다시 올때까지 집 앞에 느티나무

서울로 가는 길 양희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에 가는 누렁아 왜 따라 나서는 거냐 돌아가 우리 부모 보살펴 드리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늙으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좋은 약 구하여서 내 다시 올 때까지 집 앞의 느티나무

느티나무 노래그림

내가 어렸을 적 뛰놀던 동네엔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 있었지 넉넉한 너의 그늘 아래서 나는 많은 꿈을 꿨었는데 많은 세월 가고 내 모습 변하고 고향을 떠나 도시 속에서 헤메이다 이제야 돌아온 내 마음속엔 아직도 널 그대로인 걸 누구보다 내가 좋아했었던 친구 아무 일 없었던 듯 너는 웃고 어느 사이 나도 다시 꿈꾸는 소년이 되어 너의 그늘 아래서 잠이 드네

느티나무

?멍청하게 서서 한숨만 쉬다 꺼진 땅을 보며 시간을 죽인다 친구녀석들 다 비웃겠지만 난 어차피 갈 때도 없어 차가운 시멘트에 뿌리 박혀 따가운 햇살에 눈이 감겨 내 앞을 지나친 널 못 봤다면 억울해 죽고 싶어 바로 여기서 기다리겠어 시간이 더 걸린대도 난 괜찮아 오기로 버티면 돼 언제까지나 기다리겠어 내 몸에 널 기록했어 절대 잊지 않게 나 죽을 때까...

느티나무 희망새

사람아 알고있나 검은해가 가지에 걸리던 날을 총소리에 잎새들 떨어지고 대답없는 엄마를 부르던 아기의 울음소리에 하루가 지면 마을은 간데없고 아직 그 자리에 홀로 지키고 서 있는 느티나무 아름등걸에 패인 상처 흰옷에 흐르던 검붉은 핏 물 그들의 만행을 어찌 잊으리 내 땅 사람들아 그 누가 울어주나 바람만 아는 세월

느티나무 길(Of 리쌍)

멍청하게 서서 한숨만 쉬다 꺼진 땅을 보며 시간을 죽인다 친구녀석들 다 비웃겠지만 난 어차피 갈 때도 없어 차가운 시멘트에 뿌리 박혀 따가운 햇살에 눈이 감겨 내 앞을 지나친 널 못 봤다면 억울해 죽고 싶어 바로 여기서 기다리겠어 시간이 더 걸린대도 난 괜찮아 오기로 버티면 돼 언제까지나 기다리겠어 내 몸에 널 기록했어 절대 잊지 않게 나 죽을 때까...

느티나무 보라성

많은 말들을 하고 살고 많은 꿈들을 갖고 살지 그래 여기 함께 모여 얘기해 많은 노래를 부르며 많은 꿈들을 이루었지 니가 항상 곁에 있기 때문에 가슴 속 어딘가에 누구나 갖고 있는 나의 쉴 곳 푸른 노래 하나 내가 힘들 때마다, 나를 잡아주었던 나의 쉴 곳 느티나무 한 그루 많은 말들을 하고 살고, 많은 꿈들을 갖고 살지 그래

느티나무 길 (리쌍)

?멍청하게 서서 한숨만 쉬다 꺼진 땅을 보며 시간을 죽인다 친구녀석들 다 비웃겠지만 난 어차피 갈 때도 없어 차가운 시멘트에 뿌리 박혀 따가운 햇살에 눈이 감겨 내 앞을 지나친 널 못 봤다면 억울해 죽고 싶어 바로 여기서 기다리겠어 시간이 더 걸린대도 난 괜찮아 오기로 버티면 돼 언제까지나 기다리겠어 내 몸에 널 기록했어 절대 잊지 않게 나 죽을 때까...

느티나무 손병휘

함께 갈 수 없다면 그대와 함께 갈 수 없다면 나는 여기 오랫동안 서 있는 느티나무가 되겠습니다 함께 갈 수 없다면 그대와 함께 갈 수 없다면 나는 여기 깊은 곳을 지키는 질긴 뿌리가 되겠습니다 언젠가 그대 돌아와 쉴 수 있는 정갈한 그늘 한 뼘 준비하며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굳게 서 있을 느티나무가 되겠습니다 땅속에도 따듯한 손들이 엉켜 서로...

느티나무 유별

살아간다는 것의 무게를 알려주오나의 이름 그 의미를 와닿게 해주오찬 바람이 불어와 뺨을 스쳐지나네그리운 얼굴이 떠올라 눈시울 붉어지네머무르지 않는 꿈과 사랑 희망과 노래작은 먼지 되어 시간 따라 흩어져 가네살아간다는 것의 무게를 알려주오잊혀짐으로 그 의미를 다 하는 삶인 것 같소걸음마다 쌓인 질문들에 답을 원하오우리 마주 앉아 도란대던 날이 그립소봄날...

숫자의 장난 느티나무

정신 없이 돌아가네 빙글빙글 빙글빙글 돌아가네 닿을듯 말듯 잡힐듯말듯 아슬아슬아슬아슬 비켜가네 나잡아뵈라 꼬리치네 요리조리장난치네 빗갈 고운 예쁜얼굴 나를 보고 유혹하듯 춤을추네 어떤사람 웃음 짓네 어떤사람 슬피우네 어떤사람 화를내고 어떤사람 까무러치네 꿈을 꾸는 사람 넋이 나간 사람 무표정한 얼굴 초점없는 눈빛 깨어나라 이제 정신차려 이제 숫자들의 ...

남아도네 느티나무

이세상사람들 얼굴속에 웃음이 남아 돌았으면 웃는 얼굴 얼굴들이 행복만 가득히 가난한 사람들 지갑속에 지페가 남아 돌았으면 참 살맛나고 신명나는 세상이 아닐런지 나의 작은 바램들이 너무하다 말을 하시면 반만 아니 쬐끔이라도 생각해 주실순 없는지 너와나의 가슴속에 사랑이 남아 돌았으면 우리들의 가슴속에 행복만가득하게 남아도네 남아돌아 지갑속에 지페들이 남...

설레는 여행 느티나무

음 가끔씩 지쳐있을때면 떠나고 싶어 아무런 의미는 없지만 돌아올때면 변하는게 있을까 달라진게 있을까 누군가 나를 생각해 줄까 너무 많은 바램일까 바보같은 꿈을 꾸겠지만 설레는 여행 변하는게 있을까 달라진게 있을까 누군가 나를 생각해 줄까 너무 많은 바램일까 바보같은 꿈을 꾸겠지만 설레는 여행

무의미 느티나무

길을 가다 보는 많은 표정들이 하나같이 무의미해 내가한번 크게 웃어 버리지만 하나같이 무의미해 길가에 놓인 가로수만이 나에게 말을 거네 기분 어때 네 옆에 사람들을 이해해 그냥 안아줘 예~ 내가만난사람들의 목소리는 하나같이 무의미해 내가한번소리질러 버리지만 하나같이 무의미해 왜일까 정말 나도 힘든데 자 이제 웃어버려 기분어때 네 옆에 사람들을 이해해 ...

당신편 느티나무

사랑한 당신 내 편인 당신 나는 항상 당신 편인 걸 꿈을 꾸며 들을까 몰라 나는 항상 당신 편인 걸 힘든 당신은 술이 물이고 내 맘은 물도 술인데 사랑한 당신 내 편인 당신 오늘도 고생 많았네 꿈을 꾸며 들어주세요 나는 항상 당신 편이요 영원토록 잊지 말아요 나는 항상 당신 편이야 나는 항상 당신 편인 걸 꿈을 꾸며 들을까 몰라 나는 항상 당신 편인 ...

움직여도 느티나무

움직여도 움직여도 생각해도 눈감아도 제자리로 돌아가고 자꾸 지치게해 할수있는 할수없는 바라보는 건 의미없는 내가 가는 길은 나도 모르고 가야하니까 가야하니까 넌 말이 없다고 뭐든 해야하는데 그냥 흘려 버릴 수 있다는 바보스런 짐작밖에 언제였나 기억안나 그런날이 올수있나 만에 하나 그렇데도 의미없는 이제 의미없는 꿈일거라 난 아닐거라 바보스런 생각이 또...

상상해봐 느티나무

내가 꽃이라 상상해봐그대가 꽃이라 상상해봐우리가 꽃이라 상상해봐Imagine 노래부르던 John Lennon의 떨리는 목소리Imagine 노래부르던 John Lennon이 꿈꾸던 평화우리는 모두 평화 평화 평화를 원해우리는 모두 자유 자유 자유를 원해전쟁없는 세상 상상해봐아픔없는 세상 상상해봐미움없는 세상 상상해봐Imagine 노래부르던 John Le...

Like a Blue Bird (파랑새처럼) (Feat. 박세아) 느티나무

틸틸과 미틸은 강아지 고양이멧비둘기 기르며 행복하게 살았죠어느날 이웃집 할머니 다가와파랑새 구해달라고 했죠요정이 만들어 준 친구들과파랑새 찾으러 길 떠났죠숲속의 마녀에게 쫒기고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죠파랑새를 찾았으나 찾고보니 검정새파랑새를 찾았으나 찾고보니 빨강새였죠틸틸과 미틸은 허탈한 맘으로 살던 고향집으로 돌아왔죠집에 돌아와 깨달았죠멧비둘기가 ...

꿈꾸는 느티나무 느티나무

나는 날아올라요 저 새들의 날개짓과 함께나는 자유로워요 부는 바람에 한잎의 몸 맡기며수천의 푸른잎 하늘 향하는 꿈을 위하여나의 고단한 발은 어둠 깊이 뿌리 내려요꿈꾸는 그대여 어둠을 두려워마요슬픔을 두려워마요 꿈꾸는 느티나무처럼수천의 푸른잎 하늘 향하는 꿈을 위하여나의 고단한 발은 어둠 깊이 뿌리 내려요꿈꾸는 그대여 어둠을 두려워마요슬픔을 두려워마요 ...

김광석 거리에서 느티나무

아 우리는 노래를 한다음 음악 소리 가득한 이 곳으로 바람따라 발길따라 내 한 몸 맡겨보았어스피커 소리가 들려오는 거리 오고가는 사람들 사이로 춤추는짧은 치마가 예쁘다거리에는 기타소리 벽화에선 노래하네아 우리는 노래를 한다. 김광석 거리에서 너는 나를 부른다.아 우리는 그리워 한다. 김광석 거리에서 우린 그를 만난다.음 웃음 소리 가득한 이 곳으로 사...

사랑의 느티나무 나훈아

복사꽃 곱게 피는 고향 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언약은 변할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아래 사랑의 꽃 피우며 단둘이 정답게 살자던 그때가 그리워라 능금꽃 곱게 피는 고향 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시절은 잊을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사랑의 꽃피우며 너와 나 정답게 살자던 그때가 그리워라

사랑의 느티나무 나훈아

느티나무 그늘아래 사랑의 꽃피우며 단둘이 정답게 살자하던 그때가 그리워라. 능금꽃 곱게 피는 고향언덕에 너와 나의 첫사랑 그 시절은 잊을 수 없네. 느티나무 그늘아래 사랑의 꽃피우며 너와나 정답게 살자하던 그때가 그리워라.

할머니와 느티나무 박영애

할머니는 하늘을 바라본다 소나기 한줄기 내렸으면 하는 눈치다 그러나 하늘은 맑기만 하다 매미는 연신 뜨거운 울음을 뱉어낸다 잠자리는 즐겁게 하늘을 날아다닌다 할머니는 우는 손자를 달래주려고 느티나무 밑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늘과 놀기 시작했다 손자는 그늘을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그늘은 할머니의 주름 구석구석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었다 이따금 가지에 얹혔던 실바람이

느티나무 동산 박영애

우리 집 옆에 조그만 동산이 있다한쪽이 텅 비어 있어 쓸쓸해 보였다그곳에 우리 가족은 몇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위하여라고 쓴이름표도 달아주었다우리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라고자주 가서 눈으로 어루만져 주었다그래서 그런지 훌쪽훌쩍 자라 주었다심을 땐 내 키보다 작았는데이젠 한참 쳐다보고나무 밑동은 손가락만 했는데내 다리보다 굵어...

엄마가 딸에게 (Feat. Tymee, 김규리) (Rap Ver.) 양희은/양희은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

아침이슬 양희은

작사 : 김민기 작곡 : 김민기 C Dm G C F G C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C F G C Am F Dm7 G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 럼 G C Dm G C F G C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C F G C Am F G C 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양희은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밤새워 하얀 길을 나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더 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얼굴을 더 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한계령 양희은

한계령 양희은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상록수 양희은

상록수 양희은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하얀 목련 양희은

하얀 목련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당신만 있어준다면 양희은

세상 부귀영화도 세상 돈과 명예도 당신, 당신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세상 다 준다 해도 세상 영원타 해도 당신, 당신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세월 이젠 알아요 그 추억 소중하단 걸 가진건 없어도 정말 행복했었죠 우리 아프지 말아요 먼저 가지 말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아무 바램 없어요 당신만 있어준다면 당신, 당신 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 꽃잎 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술 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디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디로 가야하나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한계령 양희은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

일곱송이 수선화 양희은

일곱송이 수선화 양희은 눈부신 아침햇살에 산과 들 눈뜰때 그 맑은 시냇물 따라 내 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산화 일곱송이도 긴 하루 어느듯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 I may not have mansion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 인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

하얀 목련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여라 내 사랑이여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 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

내나이 마흔살에는 양희은

봄이 지나도 다시봄 여름 지나도 또 여름 빨리 어른이 됐으면 난 바랬지 어린날엔 나이 열아홉 그봄에 세상은 내게 두려움 흔들리때면 손잡아줄 그 누군가 있었으면 서른이되고 싶었지 정말 날개달고 날고싶어 이 힘겨운 하루 하루를 어떻게 이겨나갈까 무섭기만 했었지 가을 지나면 어느새 겨울 지나고 다시 가을 날아만 가는 세월이 야속해 붙잡고 싶었지 내나...

내님의 사랑은 양희은

내 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편 아지랑이 내 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푸른 물결 흰파도 곱게 물든 저녁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가을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새하얀 눈길 위로 남겨지는 발자욱들 사...

들길 따라서 양희은

들길 따라서 나홀로 걷고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새기며 나는 한마리 파랑새되어 저푸른 하늘로 날아가고파 사랑한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자 물결 따라서 나홀로 가고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안으며 나는 한조각 작은 배되어 저넓은 바다로 노저어 가고파 사랑한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

세노야 세노야 양희은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아침 이슬 양희은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오르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양희은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발길에 얼어 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었기에~~ 음 밤 새워 하얀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더~ 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사랑의 기쁨 양희은

사랑의 기쁨은 어느듯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어느듯 해지고 어둠이 쌓여 오면 서글픈 눈물은 별빛에 씻기네 사라진 별이여 영원한 사랑이여 눈물의 은하수 건너서 만나리 그대여 내 사랑 어데서 나를 보나 잡힐듯 멀어진 무지개 꿈인가 사라진 별이여 영원한 사랑이여 눈물의 은하수 건너서 만나리 사랑의 기쁨은 어느듯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작은 연못 양희은

작은 연못-양희은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아름다운 것들 양희은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할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양희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시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속에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