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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딱지 비밀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야, 강다운, 너 아까 코딱지 팠어? 그래서 코피 난 거야?" 하은이의 눈빛은 마치 사설탐정 같아서 다운이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 "그걸 뭘 숨기려고 하냐? 나 너 코딱지 파는 거 이미 몇 번 봤어. 히히. 사실은 나도 가끔 코딱지 판다 뭐. 조이든 너는 코 안 파냐?"

코딱지 비밀클럽, 작전 성공! 읽어주는 그림동화

오늘은 반드시 성공하기로 코딱지 비밀클럽 친구들과 약속을 했어. 무림이는 진짜 발표를 하려니까 긴장이 되어서 또다시 딸꾹질이 나오기 시작했어. “딸꾹, 딸꾹, 꾸울꺽.” 무림이는 마음을 가다듬었어. 그리고 딸꾹질이 나올 땐 침을 잔뜩 모아서 꾸울꺽 삼키면 곧 딸꾹질이 멈출 거라며 하은이가 알려준 방법을 썼어. 꿀꺽꿀꺽, 꾸울꺽.

이제는 코딱지 성공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왔구나.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었어. 아빠, 아빠! 친구들 왔어요.” 하은이의 들뜬 목소리에 똑같은 앞치마를 두른 하은이 아빠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나타났어. “얘들아, 어서 와. 하은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다운이, 이든이…. 그리고 네가 무림이겠구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김무림입니다.”

다운이의 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작고 동그란 코딱지 하나, 납작하고 커다란 코딱지 하나, 그리고 코끝을 찡하게 울린 다음에야 나온 마지막 길쭉한 코딱지까지. 오늘은 아주 잠깐인데도 코딱지를 세 개나 파냈어. 친구들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면 안 되니까 다운이는 조심조심 코딱지 세 개를 살살 굴려서 하나로 뭉쳤어.

하은이의 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하은이는 오늘도 아무도 없는 빈집에 홀로 들어왔어. 엄마, 아빠는 회사에서 바쁘게 일을 하고 계실 거야. 하은이는 5교시 수업을 마치고 한자 방과후 수업을 들은 뒤 영어 학원까지 다녀오는 길이지만 오늘도 집에는 아무도 없어. 하은이는 집에 돌아와 곧장 영어 학원 숙제까지 끝냈지만, 하은이의 숙제를 봐 줄 사람도 하은이에게 간식을 내줄 사람도 집에는 없...

이든이의 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이든이는 오늘도 무슨 장난으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까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중이야. 3학년 2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장난꾸러기인 이든이는 오늘도 1교시 수업이 시작되자 코딱지 총 날리기를 시작했어. 코딱지 파기는 이든이의 주특기야.

하은이와 아빠 읽어주는 그림동화

너 이러는 건 우리 코딱지 비밀클럽의 망신이야, 망신!” 멀리서부터 달려오던 다운이가 이든이에게 공을 던지며 말했어. “내가 코딱지 비밀클럽을 망신시키려는 게 아니라, 내 코는 한 번씩 관리를 해줘야 하거든. 깨끗하게 싸악 닦아내야 신선한 공기도 솔솔 들어오고 말이지! 콧구멍 청소 좀 했다고 되게 뭐라 그러네. 킥킥.”

졸업식, 그리고 굿바이 코딱지 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무림이와 다운이, 그리고 하은이와 이든이까지 모두 모였어. “얘들아 어제 잘 잤어? 우리가 진짜 중학생이라니 너무 떨려서 난 어젯밤에 잠이 안 와서 혼났다니까.” 하은이는 설렘 가득한 얼굴로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털어놓았지. “역시 하은이답다, 하은이다워.

내 이름은 다운코딱지 읽어주는 그림동화

안녕, 나는 강다운의 코딱지, 내 이름은 다운코딱지야. 코딱지가 어떻게 말을 하냐고? 놀랄 것 없어. 나도 살아 움직이는 코딱지잖아. 살아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말을 할 수 있게 된 거야. 게다가 다운이의 코딱지에 관심이 있는 너희들이라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으니까 나도 마음 놓고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

다시 만난 코딱지 클럽 읽어주는 그림동화

코딱지 좀 툭 쳐줘, 응?” 오랜만에 만난 이든코딱지는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야. 어려울 땐 도와야 하니까, 하은코딱지와 한마음이 되어 이든코딱지를 도왔어. “으랏차, 툭!” 길쭉한 이든 코딱지가 바닥으로 떨어져 내 쪽으로 굴러 내려왔어. “고마워 얘들아. 하여간 조이든이 문제라니까.

코딱지와의 첫 만남 읽어주는 그림동화

코딱지 코코 놀이하자!" 코딱지는 알겠는데 그걸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건 몰랐지. 다운이는 놀이에서 뒤처지는 게 싫어서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이 좋다고 했어. "그래, 이번에는 그 놀이 하자." 코딱지 코코 놀이는 각자 코딱지를 파서 더 큰 코딱지가 나오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였어.

아빠코딱지의 사생활 읽어주는 그림동화

아빠 코딱지, 잘 지냈어? 집에서는 잘 안 보이더니, 여기 오니까 널 만나게 되네!!” “당연하지. 아빠가 일주일에 3~4일은 밤늦게까지 여기서 일을 하는데, 코딱지를 안 팔 수가 없잖아?” “뭐야~ 그럼, 아빠는 집에서 다운이한테 그렇게 코딱지 파지 말라고 잔소리하면서, 아빠는 사무실에서 몰래 코딱지를 파고 있었던 거야?”

뾰족코딱지의 비밀 읽어주는 그림동화

하은코딱지 말로는 자기가 누구 코딱지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고귀한 코딱지 집안 출신’이라고만 했다는데, 아니 그게 무슨 방구같은 소리야. 다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를 순 없지. 아무래도 먼저 말을 붙여 봐야겠어. 녀석이 저기서 다가오더니 갑자기 멈춰 섰어.

오늘도 짱아분식 읽어주는 그림동화

코딱지 이야기 그만 좀 해! 네가 더 더러워." 이든이는 괜히 화를 내며 대화 주제를 돌려 보려고 애를 썼어. "아 맞다 이든아, 하은이가 우리 아파트 살던데? 너 본 적 있어? 나 어제 놀이터에서 김하은 만나서 아파트 애들이랑 놀았어. 너도 담에 같이 놀자." 다운이가 화제를 돌려준 덕분에 이든이도 맘 편히 떡볶이를 먹기 시작했어.

색종이와 물감과 놀아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음아, 드디어 우리를 찾는구나.” “하핫, 내일은 너희가 좀 필요해. 가방에 넣어둘게.” “응응.” 마음이는 가방에 색종이와 물감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었어요. 이날 저녁은 엄마가 치킨너겟을 해주셨어요. “엄마, 치킨너겟이 정말 맛있어요.” “마음이가 학교 다니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맛있는 것을 챙겨줘야지.”

도둑 소탕 작전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온 건가?’ ‘아휴…그놈인가 봐? 어떡하지?’ ”깜짝이야…고양이였잖아? 아휴… 창문이 열려있었네” “잠깐, 지금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이건 틀림없이 누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야!’ ‘얼른 누워 자는 척을 해서 놈을 속여야 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 “으악.…!!” 아줌마는 얼른 일어나 불을 켰어요.

똑똑, 맛있는 젤리 쿠키가 왔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말랑말랑 젤리를 넣어서 알록달록 색깔까지 예쁜 쿠키들이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자, 이제 얼른 배달을 시작해야겠지? 으흠~” 어느새 신이 난 포근 아줌마가 누군가의 집에 도착했어요. “누구세요?” “멀대 아저씨! 맛있는 쿠키를 가지고 왔어요~” “아~ 포근 아줌마시군요?

리듬악기와 춤춰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밖에 나왔네. 마음아, 고마워.” “마음아, 우리를 자주 활용해 줘.” “오늘 내 청아한 소리를 들려줄게.”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이 숨이 탁 트인 듯이 말을 걸어왔어요. “응, 탬버린아.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아. 우리 자주자주 보자.” 마음이도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스럽게 속삭였어요.

활을 쏜 심청이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제 얼굴이 보이시옵니까? 소녀,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의 괴물을 물리치고 아버지의 눈을 되찾아드렸사옵니다!” “세상에, 네가 나의 눈을 되찾아주었구나! 이런 효심 깊고 용감한 아이가 어디 있을까. 정말 고맙구나, 고마워.” 심청이와 심봉사는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얼싸안고 울었어요.

길을 떠난 남씨 부부 읽어주는 그림동화

남씨 부부는 서둘러 길을 올랐고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드디어 절에 도착했어.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 왔다는 안도감에 정신을 잃을 듯이 잠을 잤대. 그날 꿈에 여우 한 마리가 나타나서 곱게 절을 했어. “저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동시에 눈을 번쩍 뜬 남씨 부부가 서로 마주 보며 놀랐지. “부인도 여우 꿈을 꾸었소?”

용궁 막내 공주의 소원 읽어주는 그림동화

막내 공주는 거듭 연습을 한 끝에 드디어 우렁이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어요. “됐어! 이제 올라갈 수 있어!”

부자 나무꾼 읽어주는 그림동화

"흐흐흐 드디어 내 손 안에 들어왔다. 이 신기한 도끼는 이제 나의 것! 나는 엄청난 부자가 되고 말 거라고~!" 다음 날 아침. 정직한 나무꾼은 마당에 두었던 별도끼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응? 분명히 어제 이곳에 별도끼를 잘 놔두었는데, 어디 갔지..?" 정직한 나무꾼은 별도끼를 찾아 헤맸어요.

빼앗긴 항아리 읽어주는 그림동화

이제 드디어 부자가 되어 편히 살겠구나!“ 김 대감은 항아리를 기거하는 방에 들여놓고 몇 날 며칠을 윤이나게 닦았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소중하게 다루었지. 가끔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말이야. "으하하하하...... 이제 나는 부자다!!!"

칠판과 인사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마음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랍니다. 마음이는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무척 기대하고 있었어요. “마음아, 오늘은 아침 햇살이 눈 부신걸. 너의 학교 첫날도 그럴 것 같아.” “고마워! 커튼아. 내가 학교 다녀와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해줄게.” “마음아, 일어났니?” 마음이의 엄마가 마음이를 깨우러 왔어요. “네, 엄마.

딱지를 모아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하지만 뒤집히지 않았어요. ”아아, 아쉬워.“ 다음은 현정이가 준수의 딱지에 힘껏 내리쳤어요. ”아앗, 뒤집어졌다.“ 시아는 뒤집기에 실패하고 드디어 마음이 차례였어요.

거인의 뒤를 밟고 읽어주는 그림동화

이제 드디어 놈이 오는구나!' 아들은 준비한 재료를 등에 단단히 매고 거인이 지나가길 기다렸어. 하늘이 어둡게 덮이고 천둥이 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어. “쿠르릉 쿠르릉 쿵 쾅 쿵 쾅!!!!!!” 거인의 사나운 발자국 소리였어. 소리를 따라가 보니 저기 멀리 어렴풋한 형체가 보였어.

장화를 살릴 수 있어! 읽어주는 그림동화

그렇게 한참 올라가다 드디어 북쪽 산 큰 바위에 도착했어요. 홍련은 큰 바위를 보자마자 긴장이 풀렸는지, 한숨을 쉬더니 스르륵, 기절하고 말았어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기절해 있던 홍련이 살며시 눈을 떴어요. 그런데, 홍련 앞에 있는 것은 큰 바위가 아니라 엄청난 덩치를 가진 할머니였어요. “이제 일어났느냐,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내 짝꿍 김무림 읽어주는 그림동화

킥킥” 무림이도 드디어 웃기 시작했어. 다운이 작전은 성공이야. “그런 게 있어. 큭큭. 궁금하면 이따 끝나고 같이 놀자.” 다운이가 같이 놀자는 말에 무림이는 발표를 실패한 것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던 것도 모두 잊고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 “흐흐, 그래. 그러자.”

교문에게 작별 인사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오늘은 금요일, 마음이가 학교에 가는 다섯째 날이 되었어요. 마음이는 아침에 정훈이와 송이도 만나 인사하고 바람과 햇살하고도 인사를 나눴답니다.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숨바꼭질도 하고 피구도 하면서 재밌게 공부하고 놀았어요. 오늘 하루도 어찌나 쏜살같이 지나갔는지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어요.

위험한 사투 읽어주는 그림동화

그리고 드디어 밖에서 무언가 분주히 오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그 소리는 대문을 향하다가 갑자기 짐승의 비명소리로 바뀌었지. “크르렁!! 아우우우우우~” 남씨 부인은 문을 열고 나가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어. 짙은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았지만, 소리의 방향은 알 수 있었지.

특명, 다운이를 구출하라! 읽어주는 그림동화

해가 밝으면 드디어 기다리던 다운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인데 하필 오늘 콧물이 꽉 찰 정도로 감기가 심해지다니. 다운이 엄마는 다운이가 열이 나는지 확인했고, 콧물 때문에 잠을 설치는 모습을 보며 걱정했어. 잠에서 깬 다운이는 아픈 몸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할까 봐 마음 졸이며 눈물을 뚝뚝 떨구었어. “흠, 아무래도 안 되겠네.

냉장고마녀의 마법주문 읽어주는 그림동화

주은이는 자신의 꼬리가 냉장고마녀의 저주였다는 걸 드디어 깨달았어요! “나는 내 마법으로 냉장고의 불을 밝혀주는데 네가 자꾸 문을 열어놓고 가면 난 밤새도록 마법을 써야 해. 나뿐만이 아니야! 저기 저 전등, 에어컨, 컴퓨터에도 우리 마녀들이 마법을 써서 빛을 내고 있어!”

사슴의 정체 읽어주는 그림동화

선녀가 숟가락을 뜨기 위해 고개를 돌려 드디어 나무꾼과 얼굴을 마주 보게 된 그 순간…! “으아아아아아악!!!!!!!!! 뭐… 뭐지?!?! 누... 누구세요???” “나... 나무꾼님...? 저 선녀인데요.???” “아니, 아니… 그.. 그럴 리가 없어!!!!!!” “저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지금 도대체 무슨 상황이죠?

밥 말고 금 나와라 뚝딱!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도깨비방망이의 주인이 된 나무꾼! 나무꾼이 다시 어머니의 생신을 위해 소원을 빌었어요. “어머니를 위한 멋진 잔칫상아. 나와라! 뚝딱~!” 그러자 엄청나게 큰 상 위에 셀 수도 없이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담긴 잔칫상이 뿅! 하는 소리와 함께 나왔어요!! “우와… 정말로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고기반찬들로 가득하잖아..! 어머니! 어머니!!

새어머니 호씨 부인 읽어주는 그림동화

호씨는 드디어 자신이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떴지만, 아버지의 꾸지람을 들으니, 마치 자신이 버려진 강아지 같았어요. 하지만 자신에게 온 유일한 혼인 소식이었기에 호씨는 옆 마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잘살아 보리라 다짐했지요. 그렇게 호씨는 옆 마을로 갈 채비를 하고 샛별이 반짝 뜬 이른 새벽에 급히 길을 나섰답니다.

뽀글머리 하은이 아빠 읽어주는 그림동화

하은이는 아빠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고 싶었던 말을 오래오래 삼키다 드디어 입 밖으로 꺼냈어. “아빠.” “응, 하은아.” “저, 아빠. 오늘은 왜 회사 안 가고 나랑 같이 있어요?” “아빠가 하은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지.” “에이, 장난치지 말고. 진짜로 왜 여기에 있어요, 아빠?” “하은아, 아빠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려고 해.

운명의 짝꿍 뽑기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짝꿍 뽑기 시간이야. “자, 다들 자리에 앉고, 이번 달 짝꿍 뽑기를 시작해 볼게요.” 아이들은 긴장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으로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어. 이번에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뽑기를 할까? 오늘만큼은 똥손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짝꿍 뽑기 방법을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어.

일곱 개의 무지개다리 읽어주는 그림동화

산꼭대기에 이르자 드디어 저기 멀리 하늘과 닿은 대문이 보이지 뭐야. 날듯이 다가가자 하늘문을 지키는 문 신령이 막아섰어. “이 문을 지나가게 도와주십시오.” “그냥은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배필이 되어주시면 열쇠를 내어드리지요.” 여섯째 공주가 배필이 되기로 하고 열쇠 하나를 얻어 문을 열어주었어.

아기를 가진 남씨 부인 읽어주는 그림동화

드디어 남씨 부인에게 아기가 들어섰어. 집안의 경사였지. 그때부터 남씨 부인은 어렵게 생긴 아기를 무사히 낳으려고 매일 아침에 정한수를 떠 놓고 빌고 또 빌었어. ‘이 아이를 무사히 낳게 해주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렇게 아홉 달 열흘을 무사히 채우고 남씨 부인은 아들을 낳았어. 남대감은 매우 기뻐했지.

선녀연못 읽어주는 그림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있었어요.그는 늙은 홀어머니와 함께 낡은 초가집에 살며 매일 부지런히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갔죠.“영차~ 영차~ 오늘도 열심히 나무를 베어서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과일을 사 가야지!”나무꾼은 산속에서 열심히 나무를 베고 또 베었어요.그런데 갑자기 저쪽에서 무언가 쫓기며 달려오고 있는 소리가 들렸어요.타닥! 타닥! ...

나무꾼의 호기심 읽어주는 그림동화

나무꾼은 분홍색 비녀를 한 그 선녀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어요.그의 두 눈에서 알 수 없는 빛이 뿜어져 나왔어요.바로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었어요!“아름답다…. 저 선녀가 나의 신부가 되었으면 좋겠어...!”나무꾼은 홀린 듯이 계속 선녀를 지켜보았어요.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어요!“아까 사슴이 분명 날개옷을 감추면 그 선녀가 내 신부가 된다고 그랬었지......

선녀의 정체 읽어주는 그림동화

나무꾼의 말에 화들짝 놀란 사슴은 이내 몸부림치며 달아나려고 안간힘을 썼어요.하지만 나무꾼이 이미 밧줄로 묶어 달아날 수 없었죠.“너, 날 속였어. 나 사실을 전부 알고 있어! 선녀한테 전부 들었다고!!!”“나무꾼님! 모두 오해예요…! 제 말 좀 먼저 들어보세요!!!”“무슨 오해?! 네가 살려준 대가로 예쁜 선녀와 결혼시켜 주겠다더니 선녀 옷도 바꿔치...

팥죽 따라 하늘로 읽어주는 그림동화

사냥꾼이 팥죽을 받는 시간에 맞춰 나무꾼은 나무 뒤에 숨어서 기다렸어요.그리고 이윽고 하늘에서 광채가 쏟아지더니 흰말을 타고 내려온 선녀 몇 명이 사냥꾼에게 바구니에서 팥죽을 꺼내 주려고 하는 것을 보았어요.바로 그때! 나무꾼은 새총을 꺼내 바구니를 향해 돌을 쏘았어요!“앗, 뜨거워…!”“어머, 갑자기 왜 팥죽을 쏟고 그래?!”선녀가 놓친 뜨거운 팥죽...

공책과 연필과 지우개와 대화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오늘은 마음이가 학교에 가는 둘째 날이에요. 마음이는 아침부터 둠칫둠칫 신이 났어요.“마음아, 뭐가 이렇게 신이나?”가방에 공책과 필통을 담으려는데 공책이 물었어요.“응.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려니 너무 재미나.”연필과 지우개도 말을 걸었어요.“마음아, 나 너무 답답해. 나 좀 꺼내줘.”“나도나도.”“앗, 연필아. 지우개야. 조금만 참아....

탱탱볼을 튕겨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음이가 점심을 먹고 교실로 들어오려는데 복도에 송이가 보였어요.“아, 송이야. 정훈이는 만났니?”“누군지는 알겠는데 아직 인사는 안 했어.”“잠시만….”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정훈이를 발견하고 송이와 정훈이를 한데 불러 세웠어요.“정훈아, 내 친구 송이야. 둘이 같은 반이더라. 인사해.”“아, 안녕?” 정훈이가 인사했어요.“안녕, 정훈아. 난 송이야....

숟가락과 젓가락을 움직여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마음이와 친구들은 선생님을 따라 한 줄로 서서 급식실로 이동했어요. 급식실에는 이미 다른 반 1학년 친구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줄을 서서 보니 비엔나소세지와 카레라이스, 김치, 파인애플, 계란국이 나왔어요. 전부 마음이가 좋아하는 것들이었어요.“아, 배고파. 나는 급식 먹을 때가 제일 좋아.”씩씩한 민호가 이야기하자 마음이도 맞장구쳤어요.“...

햇살과 바람과 숨바꼭질을 해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점심을 먹고 마음이는 친구들과 운동장으로 나갔어요. 운동장은 인조 잔디가 깔려 있었어요. 마음이는 친구들과 바람을 가르며 자유롭게 뛰었어요. 한참을 달리는데 바람이 말을 걸어왔어요.“마음아, 오늘이 벌써 3일째네. 첫날 봤을 때만 해도 조마조마했는데, 금세 적응한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응, 선생님도 좋고 친구들도 좋아, 학교에 있는 칠판과 탱탱볼...

개운죽과 마음을 나눠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곧 수업 시작종이 울렸고 연이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이번 시간에는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자 선생님이 준비한 식물이 보이나요?“”와, 선생님 대나무예요? 뭐예요?“”바보야. 저건 개운죽이야.“”야잇, 바보야. 개운죽도 대나무야.“준수와 시아, 현정이가 티격태격 이야기했어요.마음이도 개운죽을 보고 반가웠어요. 엄마와 함께 창문 앞 책상...

밤에 손톱을 깎지 말아라 읽어주는 그림동화

또각또각. 고요한 밤에 손톱을 깎는 소리가 들렸어. 문이 열리고 조용히 타박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밤에 손톱, 발톱을 깎지 말래도."어머니는 손으로 방바닥에 흩어진 손톱을 훑어서 종이에 싸서 버리셨어. 그리고 신문지를 하나 펼쳐 바닥에 놓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단다."발을 이리 주렴.“아이는 순순히 발을 내밀었어."어머니, 왜 밤에 손톱과 발톱을 깎으면 ...

손톱을 아무 데나 버리지 말아라 읽어주는 그림동화

옛날 옛적, 김 첨지는 마을에서 아주 인색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어."네 이놈!! 지금 쌀을 씻는 게냐, 버리는 게냐! 여기 두 톨이나 튀겨 나왔지 않았더냐!"쌀을 씻다가 조금만 떨어져도 불호령이 떨어졌어. 하인들은 모두 언제 불호령이 떨어질까 불안했지.김 첨지 자신도 신이 닳고 닳아 바닥에 구멍이 나도록 신었고 종이를 쓰고 벼루와 먹이 줄어드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