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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진 것 정원영, 조성윤

아무것도 필요 없단 말처럼 천천히 하나하나 지워 줄게 내 어둠이 주는 선물 끔찍한 고통 모든 건 내가 그리는 대로 네가 가진 건 춤밖에 없어 너를 살려주는 대신 그 춤을 죽일게 내가 가진 건 너를 뺀 전부 나의 그림 안에서 그 춤을 죽일게 당신 발레를 배운 적은 있어요? 자네한테 곡을 줄 작곡가는 없을 걸. 이딴 쓰레기를 발레라고...

그림을 그려 정원영, 조성윤

발레의 역사를 바꿀 무대 너의 춤 하나로 시작되는 거야 모든 걸 뒤바꾸는 그림 그림을 그려/네가 주인공인 그림 날 찢고 나오려는 수천 개의 몸짓 네 안의 전부를 무대 위에 쏟아 버려 날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발레 그 거친 숨으로 무대 위가 가득 젖도록 네/내 그림을 보는 모두가 그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내가 그리고 싶은 이야길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그림을 그려 reprise 정원영, 조성윤

그래야 네가 살아.

기억 정원영, 조성윤

이 두 눈에 담아왔던 그 어떤 것들보다 지금 내 눈 앞의 네가 궁금하다 모두가 알던 내 전부를 다 비웃어 버리듯 나도 모르는 날 매 순간 발견한다 날 기억해 이 공기 이 음악 그 춤 네 모든 걸 너무 사랑한 날 밤하늘 제일 빛나는 별을 곁에 두고 아침이 올 때까지 눈 한 번 감지 못하던 날 기억해 너의 이름 앞에서 나는 발가벗겨진 채 내 손이 닿지 않을까 두려움에

발레 슈즈 정원영, 조성윤

이제야 연습실이 주인을 만났네.... 여기가 내 거라 구요?전부.바닥이, 바닥이 깨끗해요!필요한 게 더 있으면아무것도 필요 없어요!아무것도 없어도 돼.그냥... 춤만 출 수 있으면 돼.그가 들고 있는 발레 슈즈가이 방의 시간을 바꿔 놓았다슈즈를 만지는 그의 손길이내 눈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그가 내려놓은 발레 슈즈가이 방의 모양을 바꿔 놓았다여기 묻...

어디에나 정원영

처음 발레를 만났던 그 날 차가운 바닥 텅 빈 연습실 처음 춤을 말하던 입술 그 기억 발자국 매일 모습을 바꾸는 무대 쌓이는 시간 늘어나는 시선 내가 가진 중 유일한 내 잊고 있던 발자국 내 기억 속 찍힌 그 발자국 따라 아무것도 없이 춤추던 나를 만나 난 어디에나 있어 영원히 빛나는 별처럼 난 어디에나 있다 죽음을 모르는 춤처럼 모든 곳에서 춤추고

여행자의 노래 조성윤

옛날에 한 남자가 있었어 그 남자에겐 꿈이 있었지 한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소소하게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말했어 우리 여기서 헤어지자 결혼을 몇 달 앞둔 어느 날이었지 정말 미안하다며 너무나 사랑한 그녀에게는 그의 모든 것이 짐이 되기에 결국 떠났어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지 낯선 길을 걷고 또 헤매며 세상이 그에게 보여준 것은

게임을 즐겨 정원영 외 2명

관계는 게임과 비슷해 상대를 정하고 게임을 시작해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전략이 필요해 원하는 게 있다면 가진 것을 보여줘 널 쳐다보게 궁금하게 해 네가 만든 판으로 상대를 끌어들여 게임이 시작되면 가진 것을 숨겨줘 뭘 숨긴 걸까 궁금하게 해 네가 세운 무대로 사람을 끌어들여 이 게임을 즐겨 상대를 흔들어 나를 알고 싶어 하잖아 이 게임을 즐겨 세상을 흔들어

오마니 편지 정원영

철식아 내 아들아 오마니는 잘 있다 건강하게 있거라 다음 달에 시집간다 누나가 시집간다 늦게 사마 글 배워서 평생 처음 편지란 걸 써보니 네가 볼 생각에 오마니는 기쁘다 내 아들아 철식아 내 아들아 오마니는 잘 있다 오마니는 괜찮다 아들아 너 없이 살아보니 이제 더는 안 살란다 애껴쓰고 살란다 그저 너만 생각하면 못해준 게 가슴에 사무쳐서 네가 돌아올 날

춤추고 싶어 정원영

무대에 선 발레리나 그 돈을 먹고 자란 소년 사람들은 물어 신을 만난 적이 있냐고 사람들은 원해 신을 보여 달라고 춤의 신이 잠든 그 때 나 태어나 스스로 눈뜨고 스스로 걸었다 사람들은 말해 정답을 따라가라고 사람들은 원해 내가 추는 가짜 춤 하지만 당신은 달라 난 알아 한 번의 눈짓으로 내 모든 걸 알아버린 사람 춤은 아름다운 꽃이 아니야 가장 자연스러운

남겨진 사람들 정원영

어제는 많은 것들 내게로 다가와 때론 즐거운 일들 그대 우울한 사랑 오늘은 더 많은 내 곁에서 떠나네 함께 나누던 작은 기쁨 이젠 없는거야 낯선 거리로 길을 나섰지 그대 발길따라 모두 어디 있을까 난 이대로 이대로 그 자리에 서 있는데 멈출 같던 시간들 함께 나누던 추억들 너무 그리운 사람들 떠나고 남겨진 사람들만

노래는 빛이야 (KBS부산 창작동요대회 최우수상, 인기상 (1996)) 조성윤

아름다운 세상에는 빛이 있듯이 아름다운 마음에는 노래 있지요 빛으로 세상이 밝아지듯이 노래로 마음이 착해지지요 노래는 빛이야 우리들 마음 세상을 밝혀줄 우리들 마음 어른들은 우릴 보고 빛이라지요 아름다운 마음의 빛이라지요 그래서 우리는 노래 불러요 사랑과 평화가 담긴 노래를 노래는 빛이야 우리들 마음 세상을 밝혀줄 우리들 마음

1유로에 1,420원 조성윤

일 유로 일 유로면 1220원 환율 올라 이젠 1425원 10원씩 오를 때마다무너지는 내 마음 애써 참으면서너에게 송금한 돈 삼백구십육만사천원이면치킨이 백오십마리 족발이 백 접시 양말이삼백 세 켤레 갖고 싶은 아이패드여섯 대 살 수 있는돈 이었지하지만 너를 위해 삼년 참아 왔어단비야 내 돈 갚지마 그 말 만은 하지마단비야 내 돈 갚지마 그건 이별이야 ...

시작됐어 (It's Been Started) 조성윤

시작됐어널 만난 그 순간부터내 안의 작은 떨림이나의 목소리로말하고 웃고마음으로 숨을 쉰다더 들려줘이 꿈이 깨지 않도록날 웃게 하던 그 노래다른 이름으로살아도 좋아너를 통해 숨을 쉰다너를 위해 널 위해언제까지너 하나만을 위해너를 위해 널 위해모든것이 사라진다 해도시작됐어이미 정해진 이야기뒤돌아 볼 필요 없어써왔던 대로그대로 쓰면 돼그러면 돼 후회 없어너...

시작 조성윤

바슬라프 니진스키.이미 뛸 줄 아는 아이에게걸음마를 시키고 있으니...러시아 발레도 다 했네.낡은 예술을 파는 제작자극장을 채우는 텅 빈 박수 소리새로운 생명을 원하는 춤과 음악이관객을 만나고 싶다 소리친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예술은내 두 손 안에서 다시 시작된다불가능이 현실이 되는 곳그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인간에게 숨겨진 본능을...

발레 슈즈 reprise 조성윤

그가 들고 있는 발레 슈즈가 이 방의 시간을 바꿔 놓았다 슈즈를 만지는 너의 눈빛이 처음 너를 알던 그때와 똑같다 기억 속 멈춰 있었던 나의 시간이 이제 움직인다 한 번 더 너의 빛을 보고 싶다고 기도한다 나의 신 앞에서

서초동 그이 정원영 밴드

보기 좋은 하늘 감기는 바람 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 햄버거에 콜라 새벽 창가 와인 별 생각 없어도 즐거운 날들 우~ 여긴 어딜까 우~ 너는 누구니 멀리서서 널 바라본다 그 용기만큼은 잃지 않기를 초콜렛에 장미 자유로 막 질주 또 생각해보니 좋았던 날들 우~ 안녕하세요 우~ 오랜만이죠 네가 가져간 그 모든 건 내가 가진 것의 전부야

깨어나 정원영

나의 입술을 따라 살아나는 기억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이름 깨지 않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 신은 내 안에 있다 나를 찾고 있다 우린 곧 만나게 될 거야 우린 지금 여기 있다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춤 난 어디에나 있다 나는 살아있는 사람 우리가 살아있던 그 날, 그 공기, 그 음악, 그 춤, 그 무대 그 모든

파라다이스 (Paradise) 정원영

그누가 이렇게 우리를 멀게 했는지 사랑은 다시 올 수 없는지 이별을 되돌려 처음으로 돌아가줘~ 너를 위해 사랑을 위해서 잃어버린 나의 천국 너떠난 paradise 너 하나면 모두 찾을 수 있어...꿈에 낙원 아름다운 둘만의 paradise 사랑했던 순간만은 영원히 언제나 상처란 서로가 주고받는 떠나는 너도 받게되겠지..

파라다이스 정원영

그누가 이렇게 우리를 멀게 했는지 사랑은 다시 올 수 없는지/ 이별을 되돌려 처음으로 돌아가줘~ 너를 위해 사랑을 위해서/ 잃어버린 나의 천국 너떠난 paradise 너 하나면 모두 찾을 수 있어...꿈에 낙원 아름다운 둘만의 paradise 사랑했던 순간만은 영원히/ 언제나 상처란 서로가 주고받는 떠나는 너도 받게되겠지..

지우개가 필요해 정원영/정원영

어제 지구와 똑같은 별을 찾아 우리가 뽑은 예쁜 우주인 하늘로 떠났네 오늘 뒷산 젤 높은 언덕에 올라 나무를 심으며 넌 말했지 내일은 없다고 바람아 내게 거짓말을 해 날이 새도록 사랑아 헛소릴 지껄여 줘 제발 가슴에 손을 얹고서 옆집 우유 배달 오는 소리 새벽에 들어온 그 아가씨 아직 울고 있겠지 오늘 비늘에 덮힌 강가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넌 ...

보고 싶다 정원영/정원영

구름은 방긋방긋 흐르고 꽃들은 뭉게뭉게 눈짓을 참 좋은 하늘 하루 종일 설레게 해 바람은 새들새들 감기고 새들은 바람바람 노래해 넉넉한 달빛 감사하며 하루는 가고 찾아온 어둠따라 눈 감으면 말없이 떠나보낸 니 생각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니가 보고 싶다 하루 종일 니 생각 뿐 인생은 바람처럼 가고 우리는 후회하고 또 세월도 가고...

비가 내린다 정원영/정원영

살짝 손을 얹고 가슴엔 꽃잎 뜨거운 풀밭에 누워 파란 하늘을 본다 그 대 귓가엔 작은 점 하나 라랄라랄라 기억해 둬야지 한가한 아침햇살 조심스런 눈길 잠이 덜 깬 듯 그 어깨에 기대어 숨소릴 느낀다 또 그 대의 냄새 라랄라랄라 기억해 둬야지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흐르는 별들 시간은 거꾸로 조용히 들려오는 바람의 노래 나를 바라보던 그 대 눈동...

새벽을 달려 정원영/정원영

새벽을 달려 해를 찾아 나섰지 짙은 안개와 졸음 조금 더 견딘다면 널 보게될까 이 새벽을 달려 간다면 오늘 우리 무얼 위해 떠나왔나 뒤돌아보면 서글픈 갈 길 잃은 그림자 사랑한단 말은 무슨 의민지 지켜주지 못해도 곁에 있어주지 못해도 앞만 보며 견딘 수많은 상처 떠나보낸 친구 혼자 돌아오던 길 새벽을 달려

노란 비 정원영/정원영

피리소리 들려온다 모두 귀를 막아요 어제의 노래들 떠나버린 오후 노란 비에 잠긴 발들 그 녀의 눈물 아침은 어제와 똑같이 또 다가와 왜 고개를 떨구나요 가슴 후비던 날들 우리 모두 기억하잖아요 왜 자신을 피하나요 그렇게 두렵나요 우리들은 어디에 있나요 아이들은 어디로 갔나요 종소리 들려온다 그 눈동자 여기에 멀어진 사람들 어딜 향해 가나 왜 숨이...

그냥 정원영

날 떠난거니 이제 널 볼수 없니 그래 어쩌면 이것이 우리들의 끝 가끔 날 생각하니 언젠가 둘만의 비밀 가슴에 품어보렴 우리 세상을 떠날거라면 왜 내게 왔니 하고 싶었던 너의 말을 해봐 보고 있잖아 너의 두눈을 늘 내게 상처만 주던 그 눈을 그래 널 이해할께 또다른 너만의 꿈 다만 기억해 니 자리는 이제 없는거야

다시 시작해 정원영

알고 있었어 너의 아픔을 내겐 숨기고픈 작은 가슴에 품고 잇었을 뿐야 떠나갔었지 지친 마음에 너만 남겨둔 채 잊고싶었어 너의 모든 걸 그땐 흘러가는 구름에 우- 늦은 오후 비오는 거리에 젖은 시선 너머로 너를 그냥 떠나보낼 순 없는 거야 다시 시작해 망설이지 마 나를 쳐다봐 너의 아픔 나에게도 보내줘 조금은 힘이 들어도 다시 설 수 있을 거야 ...

가버린 날들 정원영

그런 눈길 어울리지 않아요 후회라는 말은 정말 싫어 언젠가 따스했던 우리만의 비밀 그 기억속에 머물러요 낯선 꿈을 쫓던 시간들 그대역시 나에겐 꿈인가 가까이 있어도 건널수 없는 그대 나를 불러 손짓하고 또 떠나가네 아 가버린 날들 다시 찾는다면 우 그대 가슴 가득 나의 사랑 전할텐데 아 가버린 날들 다시 돌아와요 함께 하던시간 그때 그대로 머물...

천천히 천천히 정원영

빛 좋은 날엔 창문을 열고 거리를 바라보던 너 앞집에 빵들 고운 차 향기 늘 우리 놀이터엔 그댈 향한 미소 참 철이 없었죠 우리 젊은 날 생각나나요 어느 겨울 밤 첫사랑인 듯 온 거리를 떠다녔죠 눈보다 하얀 그대 모습에 어두운 밤은 물러가고 정거장 건너 여름 저 편에 음악 소리 흐르던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걸음을 천천히 바람도 천천히 라...

천천히...천천히 정원영

빛 좋은 날엔 창문을 열고 거리를 바라보던 너 앞집에 빵들 고운 차 향기 늘 우리 놀이터엔 그댈 향한 미소 참 철이 없었죠 우리 젊은 날 생각나나요 어느 겨울 밤 첫사랑인 듯 온 거리를 떠다녔죠 눈보다 하얀 그대 모습에 어두운 밤은 물러가고 정거장 건너 여름 저 편에 음악 소리 흐르던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걸음을 천천히 바람도 천천히 라...

어느날 오후 정원영

해 저무는 창문곁에 흩어지는 기억들 나 지나간 날 모두 어디 갔나 사랑하는 벗들 모두 내 주위에 있어도 내 그 가슴속에 여전히 남아 끝없는 방황으로 나를 저 걸널수 없는 깊은 외로움속에 또 지나버린 하루 수 많았던 만남 소중했던 시간 모두다 의미없는 헛된 꿈이 되었나 희미해진 불빛아래 써 내려간 얘기들 나 기도하리 다시 서리라 태양향해

겨울 정원영

소리 소리가 나 그대 떠난 자리 돌아온 사람들 창가에 쌓이던 아침 녹슨 마음 하나 눈밭에 타올라 날 부르길 돌아서길 자꾸 미안해하길 겨울에 우린 사랑을 두려워한 건가요 사랑을 시작하긴 하나요 부딪혀 보지 못한 인연은 이리 아픈지 그댄 어떤지 그대 소리가 나 우리 머문 자리 날 부르기 돌아서기 자꾸 미안해하기 그 겨울엔 우린 사랑을 두려워한 건가...

가버린 날들 정원영

그런 눈길 어울리지 않아요 후회라는 말은 정말 싫어 언젠가 따스했던 우리만의 비밀 그 기억속에 머물러요 낯선 꿈을 쫓던 시간들 그대 역시 나에겐 꿈인가 가까이 있어도 건널 수 없는 그대 나를 불러 손짓하고 나 떠나가네 아~ 가버린 날들 다시 찾는다면 우~ 그대 가슴 가득 나의 마음 나의 사랑 전할텐데 아~ 가버린날들 다시 돌아와요 함께하던 시간 ...

Rhythm Of Your Heart 정원영

It`s moment rhythm of your heart 세상이 만만치가 않아 뭔가를 이뤄가는 느낌 모든게 나를 떠나가면 허전해 이 가슴 너 마저 내 안에 꿈틀거리는건 가둘수 없는 나의 자유 널 향한 바보들의 행진 잊어줘 차버려 그건 아냐 ( 이리 모여봐 너의 소리들 벌써 잊었니 니가 바랬던 것들 ) It`s moment rhythm of yo...

새벽을 달려 정원영

새벽을 달려 해를 찾아 나섰지 짙은 안개와 졸음 조금 더 견딘다면 널 보게될까 이 새벽을 달려 간다면 오늘 우리 무얼 위해 떠나왔나 뒤돌아보면 서글픈 갈 길 잃은 그림자 사랑한단 말은 무슨 의민지 지켜주지 못해도 곁에 있어주지 못해도 앞만 보며 견딘 수많은 상처 떠나보낸 친구 혼자 돌아오던 길 새벽을 달려

행복 정원영

어느 곳엔가 있을거야 나도 너처럼 무언가에 끌려 떠나왔지 아주 멀리 온 뒤에 알았어 이젠 다시 돌아가긴 한번 더 사랑할 순 없을까 없을까 so 바다로 간거야 늘 반겨주던 곳 그대 품에 어두워지기 전에 그래 난 알고 있었지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그런 꿈이 있는 걸 때론 아픈 가슴으로 아침을 맞아야 해 이렇게 이렇게 이젠 다시 돌아가긴 한번 더 사랑할 ...

동백꽃 순정 정원영

봄눈 내리던 밤 바라만 보았지 그대 떠나가던 길 날 기억하는지 가끔 생각나는지 너무 늦은건 아닌지 이젠 말할 수 있는데

그대 이야기 정원영

낯선 거리 그냥 걸었네 가도가도 설수없는 거리를 빈 가슴 채우려 했네 끝이 없는 사람들 그속에서 또 누군가의 시선을 느껴보려 그대 나를 봐라보았네 어둠따라 비워질 그 시간에 작은 얘기 던져 주었네 이슬처럼 조용히 내려앉아 내작은 어깨 가만히 감싸주네 거리거리마다 무거워진 발걸음들 어두운 골목뒤로 떠나고 연인연인마다 타오르던 눈동자들 식어버린 커피에 잠...

강건너 거리 정원영

연인들 노래 들려오면 강건너 거리 눈을 뜨네 이 밤이 도시를 잠재워도 그 거리 하나 둘 깨어나네 길어질 이밤 준비하네 지난 주엔 흥에 넘쳐 학생 둘에 건달 하나 모두들 잠들은 그 시간에 그들은 우리를 떠났네 하지만 우린 태평하네 텅빈 가슴 채우려 모여드는 이 시간 거리마다 넘치는 외로운 이들 사랑하는 곳 노래 소리 흥겹고 웃음소리 퍼져도 지친 마음...

5月 정원영

기억할 수 있는 건 야윈 손가락 조금씩 떨리던 너의 입술 보여줄 수 없었던 길 잃은 꿈들 괜찮아 이제는 너의 꿈인걸 힘겹던 시간들 조금씩 사라져 어느새 희미해진 네 모습 메마른 눈가엔 깊은 주름 생겨 날 다시 알아 볼 수 있을까 창가에 푸른 빛 스며들 때엔 기억해죠 널 위해 기도 하는 나

그때 그 겨울 (Feat. 에이브) 정원영

everytime I close my eyes and think of you I`ll be there waiting for you 없던 습관이 나 생겨났어 길을 걷다가 나 또 멈춰서 저기 어딘가에서 날 부르는 것만 같아 자꾸 뒤돌아 너를 또 찾게 돼 너라는 그리움을 나 보낼 수 없어 잡고만 있어 내 맘은 나침반바늘처럼 그때 그 겨울 너만 가리...

영미 Robinson 정원영

그곳엔 늘 내마음 깊은 곳엔 꿈꾸던 아름다운 너의 모습 언제나 늘 푸른 꿈을 간직한 빛나던 아이들의 눈동자들 * Stay yo .... 내 맘엔 너무 많은 기억 남아 꿈꾸는 나를 다가서게 하네 흐르는 강물 나를 끌어안고 저멀리 그곳 다시 데려가네 1929에는 우리는 사랑했었지 1958에는 너무나 힘이 들었지 1974에는 니가 태어나 너무너무 기뻤지 1...

행복해졌어 정원영

?행복해졌어 입꼬린 올라가고 뭐든지 주는 대로 먹고 숨도 잘 쉬어져 행복해졌어 장염도 나아가고 방 정리는 깔끔히 무엇보다 잠을 잘 자 행복해졌어 글도 다시 써지고 혼자 떠날 여행길이 두렵지 않아 나 행복해졌어 자꾸 웃음이 터져 웃으며 심야극장 갔다가 너를 만났네 너를 만났어 하필 너를 만났어 맘정리 다 했는데 너를 만났어 너를 만났어 너를 만났어 여자...

보고 싶다 정원영

구름은 방긋방긋 흐르고 꽃들은 뭉게뭉게 눈짓을 참 좋은 하늘 하루 종일 설레게 해 바람은 새들새들 감기고 새들은 바람바람 노래해 넉넉한 달빛 감사하며 하루는 가고 찾아온 어둠따라 눈 감으면 말없이 떠나보낸 니 생각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니가 보고 싶다 하루 종일 니 생각 뿐 인생은 바람처럼 가고 우리는 후회하고 또 세월도 가고...

The Girl From Mars 정원영

그랬었지 당당했던 기쁨의 표현들 고마워요 괜찮아요 나를 봐요 우리의 만남 여기까진걸 이젠 알아요 부서지던 햇살 빛나던 향기 모두 부러워했죠 하얗게 번지던 많은 밤들 벌써 그리워요 약속드릴께요 또 사랑하겠지만 지구를 떠나기 전까지 당신 여잘께요 기억해주세요 밤하늘 별을 보며 고향을 그리며 날아가는 한 여자의 꿈을 부서지던 햇살 빛나던 향기 모두 부러워...

행복 정원영

어느 곳엔가 있을 거야 나도 너처럼 무언가에 끌려 떠나왔지 아주 멀리 온 뒤에 알았어 이젠 다시 돌아가긴 한번 더 사랑할 순 없을까 없을까 So 바다로 간거야 늘 반겨주던 곳 그대 품에 어두워 지기 전에 그래 난 알고 있었지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그런 꿈이 있는걸 때론 아픈 가슴으로 아침을 맞아야 해 이렇게 이렇게 (간중중) 이젠 다시 돌...

선인장과 치즈 정원영

니가 남긴 초코렛 모두 먹어버렸어 거북이도 집 나간지 오래됐고 니가 보던 책들은 도서관에 보냈지 다만 선인장은 아직 내 곁에 걸려 있던 포스터 서랍장에 깔았고 프린스는 더 이상 듣지 않아 니 안부를 물어오는 커피샵 이젠 안녕 다만 선인장은 아직 내 곁에 선인장 선인장 가시가 너무 많아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어 그 선인장 선인장 가시가 너무 많아 던...

다시 시작해 정원영

알고 있었어 너의 아픔을 내겐 숨기고픈 작은 가슴에 품고 있었을뿐야 떠나갔었지 지친 마음에 너만 남겨둔채 잊고 싶었어 너의 모든걸 그땐 흘러가는 구름에 우 늦은 오후 비오던 거리에 젖은 시선 너머로 너를 그냥 떠나 보낼순 없는거야 다시 시작해 망설이지마 나를 쳐다봐 너의 아픔 나에게도 보내줘 조금은 힘이 들어도 다시 설수 있을거야 우린 내일이 있잖아 ...

행복 정원영

어느 곳엔가 있을거야 나도 너처럼 무언가에 끌려 떠나왔지 아주 멀리 온 뒤에 알았어 이젠 다시 돌아가긴 한번 더 사랑할 순 없을까 없을까 so 바다로 간거야 늘 반겨주던 곳 그대 품에 어두워지기 전에 그래 난 알고 있었지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그런 꿈이 있는 걸 때론 아픈 가슴으로 아침을 맞아야 해 이렇게 이렇게 이젠 다시 돌아가긴 한번 더 사랑할 ...

지우개가 필요해 정원영

어제 지구와 똑같은 별을 찾아 우리가 뽑은 예쁜 우주인 하늘로 떠났네 오늘 뒷산 젤 높은 언덕에 올라 나무를 심으며 넌 말했지 내일은 없다고 바람아 내게 거짓말을 해 날이 새도록 사랑아 헛소릴 지껄여 줘 제발 가슴에 손을 얹고서 옆집 우유 배달 오는 소리 새벽에 들어온 그 아가씨 아직 울고 있겠지 오늘 비늘에 덮힌 강가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