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누군가
만나고
같이 밤을 지새우고
늦은 담배를 물어
너도
나처럼
외롭고
뭔가 채워지지 않는
빈 공간이 있겠지
우린 너무 멀리 온 거야
되돌아갈 순 없을 것 같아
그게 무서워
안아줘
안아줘
하루가 가고
누군갈 만나
자고 일어나면
아무 기억이 없어
내가 죄를 지은 건가요
너무 아픈 벌을 받나요
그만 그만 데려가 줘요
우린 너무 멀리 온 거야
되돌아갈 순 없을 것 같아
안아줘
안아줘
나도 웃고 싶어요
이제 그만하고 싶어
나도 힘들어
안아줘
안아줘
안아줘
매일 누군가 만나고
같이 밤을 지새우고
늦은 담배를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