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그대 빈자리만큼
짙은 한숨만이
쌓여가네요
이렇게
잠시뿐인 이별에도
난 쉽게 잠못 이룰만큼
많이 약해졌네요
다 이해해요
그댄 그럴만 했어요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저 나를
놀리려는 장난이라며
그 언젠가처럼
다시 돌아오겠죠
그래요 난 믿을게요
조금은 힘들겠지만
환한 웃음으로
맞아줄게요
따뜻한 마음과
익숙한 그 목소리를
이제 다신
잃지 않도록
날 걱정하진 마요
잘 지내 볼게요
조금 바쁘게
살아볼게요
그저 여기 이 자리에서
있을게요
그 언젠가처럼
다시 돌아오겠죠
그래요 난 믿을게요
조금은 힘들겠지만
환한 웃음으로
맞아줄게요
따뜻한 마음과
익숙한 그 목소리를
이제 다신
볼 수 없어도
그래도 기다릴게요
조금은 힘들겠지만
그런 믿음조차
내게 없다면
다가올 날들과
찾아올 아픈 상처를
견딜수가 없을것 같아요
단한번만 기회를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