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만났던 그때를 기억해
난 한눈에 알 수 있었지
내 마음이 전부 네게 뺏긴거란 걸
아무말없이 멍한 눈으로 조심스럽게 인사하던 너
독특한 그 표정에 내 맘 열렸지
늘 어디로 튈지 몰라 맘졸이는 너의 행동들
너와 함께 있으면 종일 긴장하게 돼
오늘도 또 어떤 이벤트로 갑자기 날 놀래킬거야
그래도 니가 좋은 날 눈치챘니
* (새근새근 꿈을 꾸는 니 모습
조근조근 내 얘기를 듣는 니 눈빛)
그런 너를 알아갈수록 난 더욱 궁금해
(요리조리 내 마음을 놀려도
여기저기 내 머리를 어지럽혀도)
이상하게 니가 좋아져 다시 널 따라가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