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이제는 웃기도 하고 제법 농담도 잘 하는 걸
하지만 네 흔적들이 가끔 어디선가 나를 설레게 해
온통 거짓말이 되버린 네 그 약속들 까지도
난 괜찮아 가끔씩 조금 숨이 벅차고 아무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울컥 흘러 내려 쉽게 잠들지 못하곤 하지만 난 괜찮아
넌 어떠니 넌 모두 잊고 잘 지내는지 혹 나 때문에 힘들고 아픈 덴 없는지 나 없인 하루도 안된다던 말 지금 정말 그렇니
그러니 정말 그러니 그러니
그러니 정말 그러니 설마 그럴리가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