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기의 움켜잡은 욕심들과
하얀 노인의 눈물어린 슬픈 손들
붉은 횃불의 거침없는 열정들과
바다를 넘어 꺼져가는 높은 산들
아파하는 날 감싸며 안아주는 너
슬픔만을 감추며 돌아서리
눈물의 상처들만이 너를 감싸네
죽음도 너의 피에 주검되리
면류관 아래 거친 칼과 속임수들
부는 바람에 알 수 없는 춤사위들
태양이 지면 모든 꿈은 사라지고
별들이 지면 너의 앞에 서 있으리
아파하는 날 감싸며 안아주는 너
슬픔만을 감추며 돌아서리
눈물의 상처들만이 너를 감싸네
죽음도 너의 피에 주검되리
아파하는 날 감싸며 안아주는 너
슬픔만을 감추며 돌아서리
눈물의 상처들만이 너를 감싸네
죽음도 너의 피에 주검되리
강물 건너서 바다 넘어서 태양 삼키고 별들을 지나
강물 건너서 바다 넘어서 태양 삼키고 별들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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