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꽤나 많이 흘러갔고 되돌아올 생각은 없다고 oh no~!
소주 몇 잔으로 아픈 곳을 짓눌러봐도 (치유되진 않아)
상처를 아물게 하는건 역시나 이성 친구를 만나서 허물없이 잘 지내라며
다독여줄 사람...나이 몇? 연봉 얼마? 차는 있어? 아놔 이런!
꽤나 멋진 녀석이 되고 싶긴 해
일단 옷 사고 머리 완전 다른 스타일로 여지껏까지와는
딴판인 삶의 비트를 타~! 늦었지만 당장 변해보자꾸나 제발
좀 더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할걸 아마
단지 '아마'일뿐 (아마추어같이!) 달라진건 없어 매번 (똑같은 얘기!)
어떡해야좋을까 마음만 두리번 두리번 그래도 만나고는 싶은 넌 이 내 맘 모를걸~
어떡하면 마주칠 수 있나요? 시간이 해결한다는 말 거짓인가요?
가면 갈 수록 너무 아파 그녀를 만나고 싶은 이 맘 나 어떡하죠.
그래 한 땐 나도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는 돌팔이 약사 말을 믿고
세월아 내월아 시간아 흘러라 그럼 잊혀 지리라.
생각대로 되는 T와 반대로 이건 내 맘대로 안돼.
니 옆에 있는 그 사람만큼 내 맘은 넓지 못해.
내 맘은 영구임대주택 보다 좁지 너 하나면 내 맘 꽉 차 비좁지.
모니터 앞에 앉아 니 미니홈피 훔쳐보기.
내가 보기에도 난 참 한심하지. uh!
눈물로 내 눈이 붓고 소주 한 잔을 붓고 목구멍에 털어 넣고
나는 미련해 두려움을 술로 밀어내 네게 전화해.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이제 정말 달라졌다고
쌩난리를 떨어도 그리고 눈물을 떨궈도
사랑은 단판 승부 남은 기회 따위 없다는 너의 차가운 한마디!
사랑의 끝이 너이길 매일 기도 한 나지.
사랑은 가고 혼자 남은 나 이제 정말 나 어떡해~!
어떡하면 너를 또 만나나요? 시간이 약이란건 다 거짓인가요?
가면 갈 수록 너무 아파 너를 꼭 만나고 싶은 어두운 밤 어떡하죠.
외적 내적 걸리적대는 것들 손꼽아 하나 둘 애써 태연한척하며
사랑이란 두 글자 마주할까? 이쁜 후배 여자 많은데
한번 엮어달라 때쓰면 될까?
홀로 있는 이 밤 널 보고 싶은 이 맘 작년 이맘땐 우리도 꽤 좋았었는데
나란 놈은 오늘을 살지만 어제를 사는 과거를 사는 남자
새는 눈물은 언제쯤 멈출까?
어떡하면 너를 만날 수가 있어 스쳤던 바람처럼 언젠가 마주칠걸 믿어
슬픈 이별이나 새로운 첫 사랑 다 감싸줄 때까지 난
오늘 또 두 눈을 감고 그리고는 널 꼭 만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