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머리 결을
스쳐가는 이 바람이 좋은걸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분
밤은 벌써 이 도시에
나의 가슴 속을
메워주는 이 불빛이 좋은걸
아무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가는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
나는 또 뒤돌아 보지만
내게 남아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 보는
느껴 보는
오랜만에 느껴 보는 이런 기분
내게 들려오는
흐뭇한 그 얘기들이 좋은걸
언제까지라도 간직하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가는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
나는 또 뒤돌아 보지만
내게 남아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 보는
느껴 보는
오랜만에 느껴 보는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 보는
느껴 보는
오랜만에 느껴 보는 이런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