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계속 비가 내리고
오늘도 난 창가에 앉아 널 생각해
참 바보 같고
못나 보여도
니가 없이 난 그래
내게 주던 예쁜 말들까지
너는 다 잊었을까
비가 그치면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니가 올까 봐
혹시 니가 돌아올까 봐
많이 어렵고 힘들었어도
항상 옆에 있어주던
사랑했던 우리가
너무 그리워
우리 헤어지던 그날에도
내 마음처럼 비가 내렸어
한순간 무너진 내가
안쓰러워서
잊어보려 했어
그때 나눈 모진 말에 너도
나만큼 아파했을까
비가 그치면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니가 올까 봐
혹시 니가 돌아올까 봐
많이 어렵고 힘들었어도
항상 옆에 있어주던
사랑했던 우리가
너무 그리워
시간이 흘러도 나를 떠올려주길
오늘 같은 날엔
비가 그치고
다시 해가 떠올라도
기다릴 거야
비와 함께 찾아오는 널
날 웃게 하고 날 울게 했던
많이 소중했던 사람
너를 못 잊고 살아
비가 그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