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위치에서

김미숙
앨범 : 타다가 남은것들 (시낭송)

너와 함께 이 강변을
걸어 보지 못하고
나의 청춘이 가버린다
물결은 바람에 흔들리고
나는 추억에 흔들린다
목놓아 울부짓는 소리
그냥 이대로 남겨두고
이세상을 하직하는 나그네인냥
말없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어느 하늘아래 그대가 있어
또 하나의 노래를 부르나
한사람의 행복은
한사람의 불행이 되어
이 대지위에 피어난
슬픈꽃이라고 이야기하자
너와 함께 이 거리를
거닐어 보지 못하고
나의 인생이 끝나는가
못다부른 노래의 소절은
빈 하늘에 메아리되어 흘러간다
어둠이 와도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하나 허공을 맴돌고 있다
뒤에 오는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러 오지만
결국은 잊어 버리고 간다
언제라도 간다는 것은 쓸쓸하고
쓸쓸함의 뒷맛은 여기 남는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김미숙 그리운 바다 성산포  
김미숙 빗소리 (시 낭송)  
김미숙 그리운 성산포4 (이생진)  
김미숙 이흥렬의 자장가  
김미숙 아 목동아 (아일랜드 민요)  
김미숙 아네모네 꽃 이야기  
김미숙 김동환의 자장가  
김미숙 섬집 아기 (이흥렬)  
김미숙 !**동백꽃 사연**!  
김미숙 **!사랑의 꽃잎!**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