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 디여차 어기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낙조 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 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 디야
에헤 에헤에 에헤에 야
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디야
달은 밝고 명랑한데
고향생각 절로난다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 에헤에 야
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디야
순풍에다 돛을 달고
원포귀범 떠들어 온다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 에헤에 야
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디야
넘실대는 파도위에
갈매기떼 춤을 춘다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 에헤에 야
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디야
여기가 어디냐 숨은 바위다
숨은 바위면 배다칠라
배 다치면 큰일 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에 에헤에 에헤에
야에헤 에헤 에야어야
어야디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