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는 생각난 뭘 원하는지 몰라
똑같은 공간 똑같은 시간 사이 난 혼자
성공과 몰락 핸드폰 안에
실시간으로 봐도
아무렇지 않는 나는 야망이 없는 건가
돈이 굴러가는 밤 사이 늦은 친구의 연락
빌려달란 말에 내 계좌 캡처하니 떠나
음악으로 돈 벌 생각하던
친구 놈과 안 맞아도
아무렴 어떠냐 우린 친구니까
울 옆집 살던 아이는 이태원에서 뭘 빨고
짝사랑하던 누나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내 친구들과 나 사이 멀어져 공감대가
이해하는 건 날 사랑한다는 네 몫이야
오랜만에 들어간 집에선 들려 고함
누난 울고 난 손 털고 다시 또 난 짐을 싸
이제 남은 건 하나님뿐인 건가 나 참
뻔뻔하지 몇 년 전에 당신께 날린 손가락
I’m the host
뺏긴 적 없어 굴러왔다고
I’m the host
원한 건 어쩌면 나 일지도
I’m the host
초대할 테니 놀러 와 여기
I’m the host
내 건 내 거고 네 건 네 거지
I’m the host
뺏긴 적 없어 굴러왔다고
I’m the host
원한 건 어쩌면 나 일지도
I’m the host
초대할 테니 놀러 와 여기
I’m the host
내 건 내 거고 네 건 네 거지
I’m the host in my life
다들 잡아먹혀 삶
편안하지 그 배 안은
되돌아오는 메아리
허접한 메뉴얼안에 정해진 나이
어쩌면 그대로 따라가는게 더 편하잖아
기댈 대가 많아 실패한대도 말야
그때 아빠 말대로 유학 갔었다면
달라졌을까 난?
후회는 아냐 난 지금의 내가 멋있다만
또 다른 삶의 나도 궁금해 내 주체가
아빠 돈, 친구의 손, 사랑에 목 메어
하룻밤을 쫓고 주말에 회개하면서
술로 하룰 보내고 평일에는 대학에 가고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넥타이를 메고
지하철 안에서 졸고 눈을 뜨니 해가 져
더 큰 쳇바퀴를 위해서
날 죽여가는 이 서울
다 죽어가면서도 손가락은 남을 찔러
다들 미쳐 삶을 바쳐
뭘 위해 다들 어쩌면
원하지 않는 것 같아
정해진듯한 삶과
꿈 꿔왔던 그 드라마 사이
또 맞춰지는 trauma
I’m out
난 택했어 네 삶보단 내 삶
이 세상에 내 껀 이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
I’m the host
뺏긴 적 없어 굴러왔다고
I’m the host
원한 건 어쩌면 나 일지도
I’m the host
초대할 테니 놀러 와 여기
I’m the host
내 건 내 거고 네 건 네 거지
I’m the host
뺏긴 적 없어 굴러왔다고
I’m the host
원한 건 어쩌면 나 일지도
I’m the host
초대할 테니 놀러 와 여기
I’m the host
내 건 내 거고 네 건 네 거지
차갑디 차가운 현실
치기 어렸던 나 역시
잠식될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걸친
지금도 부려 고집
뭐 안 바뀌어 역시
절대 겁이 없단 말 못 하는
이 시점에 너를 초대
할게 내 삶에
이건 내 대답
백 점이 기준인 세상에
빵점 같은 내 해답
기준에 날 재단 말아줘
망해도 망해 내가
이게 내 방식이잖아 즐겨
I’m host in my life.
I’m the host
I’m the host
I’m the host
I’m the host
I’m the host
뺏긴 적 없어 굴러왔다고
I’m the host
원한 건 어쩌면 나 일지도
I’m the host
초대할 테니 놀러 와 여기
I’m the host
내 건 내 거고 네 건 네 거지
I’m the host
뺏긴 적 없어 굴러왔다고
I’m the host
원한 건 어쩌면 나 일지도
I’m the host
초대할 테니 놀러 와 여기
I’m the h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