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주치던 나의 생각들이
갑자기 어색해짐을 느꼈어
그 애를 잊어버리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면서
다 잊고 말자
내일이면 까먹을 거잖아
내가 했던 사랑도
잊어버리지 않게 도와주면 안 되나요
난 목적지가 있었지만
꽃향기가 나는 밤에 이끌려
어쩔 줄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곳으로 가고 있네
언젠가 마주칠 날을 기대하는
나는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꿈에서라도 나올까 기도하며
나는 또
후회할 밤을 보내네
다 잊고 말자
내일이면 까먹을 거잖아
내가 했던 사랑도
잊어버리지 않게 도와주면 안 되나요
난 목적지가 있었지만
꽃향기가 나는 밤에 이끌려
어쩔 줄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곳으로 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