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아 가는 중에
나에 대한 시간은 좀 게을러서
마음 한구석 쌓인 먼지에
무기력 해져 나 떠나고파
바쁘게 살아 가는 중에
서울속의 거리는 좀 힘들어서
(사람은 왜 많은데)
여행은 또 언제 가나 다라 마바사
아무생각 없이 눈을 감을래
한 여름밤 위에
떠있는 구름에 손 뻗어가
바람이 부네
텅빈 공원을 홀로 걸어가
떠나고 싶지만 일이 많은걸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
미움받기 싫어 괜히 눈치 보는 성격
일어나면 피곤해
미세먼지 같아 창틀위에 쌓인게
영화는 어느센가 사치가 됐고
나에 대한 시간은 게으름이 됐어
친구들은 떠나가고
매일 같은 길을 다시 걸어가
이 꽉막힌 도로위에 Seoul
어떻게 타 출근시간 2호선
모두가 다 이렇게 끼어서 사는거겠지
눈동자엔 영혼이 없어 왠지
길어 밤길을 걸어
떠나고 싶어
(노래를 틀어)
머리가 텅비어
들이 마시고 걱정은
하늘에 날려보내
한 여름밤 위에
떠있는 구름에 손 뻗어가
바람이 부네
텅빈 공원을 홀로 걸어가
떠나고 싶지만 일이 많은걸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
미움받기 싫어 괜히 눈치 보는 성격
떠나기에는 바쁜걸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
나에 대한 시간들은 게으름이 됐어
맘이 지쳐가
한 여름밤 위에
떠있는 구름에 손 뻗어가
바람이 부네
텅빈 공원을 홀로 걸어가
Ah 한 여름밤 위에
떠있는 구름에 손 뻗어가
바람이 부네
텅빈 공원을 홀로 걸어가
떠나고 싶지만 일이 많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