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칼들을 헝크리면 주위를 둘러봐
우리 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다시 사랑하진 말자
추억에 젖어 살자
한여름밤 꿈처럼
마지막 순수함으로
우릴 남겨두자
그대로 지켜주자 그 기억들
시원한 바다 소리가 들려
작은 파도에도 난 흔들려
내리쬐는 햇빛처럼
넌 어디에도 있어
더는 안돼
난 떠날래
아무도 찾을 수 없게
저 파란 색깔 바다에
날 맡겨 가라앉지 않게
난 미쳐
아직 너 없는 밤
익숙하지 않아
너는 내 바램처럼 행복할 텐데
같이 걷던 길만
수백 번을 돌아
살짝 몸만 틀어도 벗어날 텐데
Yeah 아직 난
너에게 갇혀 사나 봐
짧아진 낮
다 지나버린 여름만
해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칼들을 헝크리면 주위를 둘러봐
우리 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다시 사랑하진 말자
추억에 젖어 살자
한여름밤 꿈처럼
마지막 순수함으로
우릴 남겨두자
그대로 지켜주자 그 기억들
니가 사라져 버린 날
달라져버린 세상
(아무것도 난 못해)
한 걸음도 못 나아간 거야
돌아오진 않지만
없어지지도 않아
웃었던 우릴 담아둔 거야
니가 있어서
아름다웠어
기억해 everything
I'll remember forever
우리 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데도
다시 사랑하진 말자
추억에 젖어 살자
한여름밤 꿈처럼
마지막 순수함으로
우릴 남겨두자
그대로 지켜주자 그 기억들
한여름밤 꿈처럼
마지막 순수함으로
우릴 남겨두자
그대로 지켜주자 그 기억들